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지난 6월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1만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The Holy Spirit(THS)”을 진행했다.
“하나님 나라”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기독교 청년들의 정체성 확립 및 영적 성장을 통한 사도행전적 복음 증거와 기독문화 성장을 비전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회 각 분야의 기독교 멘토의 삶을 통해 청년들에게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도전 정신을 불어넣어주기도 했다.
이번 대회 전체 강사인 한국 예수전도단 창립자인 오대원 선교사가 첫 메시지를 전했으며 2부에서는 이용규 선교사를 비롯해, 김병삼 목사(분당만나), 대의그룹 채의숭 회장, 조정민 목사(청담베이직), 박성민 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등이 나섰다.
마지막 연합예배에 강사로 나선 이영훈 목사는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란 주제로 4가지 축복에 대해 말씀을 증거했다.
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 나라가 임했을 때, △포로된 모든 것에서 벗어나며 △영의 눈을 뜨고 △눌린 것에 자유하며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된다”면서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리심에 있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면 참된 평화, 기쁨, 자유가 넘쳐난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세월호 참사로 아파하는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으며 이날 걷힌 헌금은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작년 8회 THS 성회에서는 참석한 청년들이 한 끼 금식을 하며 성금을 모아 방글라데시 급식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THS 성회는 1906년 아주사 거리의 부흥운동과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으로 시작된 오순절 성령운동이 한국을 넘어 전세계로 퍼져 나가는 것을 기대하며 ‘전국청년대회’를 ‘The Holy Spirit’으로 재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