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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내일 떠날 것처럼 사랑하라

「행복한 죽음」


엮은이 송길원, 송예준나남20,000


과연 행복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더군다나 무엇이 행복한 죽음인걸까? 장수를 누리고 떠난 사람의 죽음을 행복하다 할 것인가? 아니면 마침내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사랑을 속삭이며 편안하게 죽는 것이 행복한 죽음인 것일까? 그도 아니라면 가난과 질병 등으로 한숨짓던 이들이 인생에 마침표를 찍고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일러 행복한 죽음이라할 것인가?”


행복한 죽음, 죽음이라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천국으로 가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한없이 슬프고 힘든 단어이다.


누구에게나 끝은 온다. 끝을 맺게 되는 방법의 차이만 있을 뿐 우리는 결국 하나의 길을 따라가는 것이다. 하이패밀리 원장 송길원 목사와 그의 아들 송재원이 함께 엮은 행복한 죽음은 죽음이라는 슬픔이 슬픔이 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예방백신을 놔주는 책이다.


죽음이라는 현실을 외면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먼 나라의 일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미리미리 마음을 준비하고 행복한 죽음을 준비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라는 것이다. 행복한 죽음에서는 죽음에 관련해 익살스러운 유머와 조금은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들이 모여서 나의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기도 하고 죽음으로 인해 슬픔에 빠진 이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해 준다.


송예준은 책에서 행복한 죽음에 대해서 난 여전히 행복한 죽음이 무엇인지는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책이 사랑하는 이를 잃고 비탄에 잠긴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웃음이 떠나가 버린 사람들에게 작은 미소를 안길 수 있다면 행복한 죽음은 이미 성공한 것이리라. 아니 행복한 죽음에 대한 궁금증으로 책을 붙잡는 이들이 있다는 거만으로도 행복한 죽음은 완성된 것이 아닐까?”라고 말한다.


행복한 죽음을 통해 상실을 경험한 이들에게는 위로와 행복한 죽음을 준비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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