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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교회 행복 바이러스(10)

오늘을 행복하게 살기


오늘이 일곱 번이면 일주일이 되고 일 년이 되려면 오늘이 삼백 육십 다섯 번이 지나야한다.

365일을 매일 즐겁게 행복하게 살라고 하면 어떻게 그렇게 사느냐? 고 할 것이다. 365일을 날마다 행복하게 사는 것은 너무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삼백 육십 오일이라는 숫자가 너무 많고 까마득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그냥 되는대로 살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오늘 하루는 간단하고 만만하다. 참는 것도 오늘 하루는 참을 수 있다. 아내를 위해서 오늘 하루쯤은 살림도하고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멀리 생각 하지 말고 단순하게 오늘을 행복하게 살기로 마음먹으면 된다.

 

행복을 말하며 시작하라.

오늘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부터 나의 행복을 위해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라.

식탁에서도 맛있네.’ ‘고마워’ ‘오늘도 행복하게 살아보자.’ 행복한 말을 하고 칭찬하며 기분 좋게 아침을 시작한다. 직장에서도 가능하면 웃으며 좋은 말을 하고 오늘을 행복하게 살기로 마음먹고 하루 동안 사람들을 만나면 웃으며 인사하고 행복을 만드는 말을 해주고 해어질 때는 좋은 날 되세요.” 라고 축복하며 살다 보면 하루의 삶이 즐겁고 행복하고 주변 사람들도 나 때문에 즐겁고 행복해 한다.

즐겁게 행복하게 살다보면 어느새 하루해는 저물고 오늘도 행복하게 살아 온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잠자리에 들면 단잠을 자게 된다. 또 새로운 오늘이 밝아온다. 오늘을 즐겁게 행복하게 살다보니 어느새 주말이다. 한 주간을 즐겁게 행복하게 잘 살았다.

오늘을 행복하게 살려고 참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복된 말을 하고 살다보니 한 달도 행복하게 살 수 있고 일 년 삼백 육십 오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물론 나는 행복하게 살기로 마음먹었지만 일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기분 나쁜 일도 생기고 불쾌하게 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빨리 털어 버리고 그래도 할렐루야! 를 외치며 행복을 잃지 않도록 하면 금방 행복을 회복 할 수 있다.

 

만만한 목표부터 정복하라.

TV특강에서 독서가 중요하다는 강의를 들은 엄마는 서점에 가서 20권으로 된 책을 한질 사온다. 아이의 책상위에 책 한 질을 꽂아놓고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기만 기다리다 아이가 돌아오자 방으로 데리고 가서 책을 보여주며 이 책이 중요하고 좋은 책이니 열심히 읽어야 한다면서 오늘은 이 책 읽고 내일은 이 책 읽고 다 읽어라 고 하면 아이는 책을 읽기도 전에 질려버린다.

그러지 말고 쉽고 재미있는 책 한권만 주면서 오늘은 다섯 페이지만 읽어라 더 읽으면 안 된다.” 라고 하면 호기심에 금방 다섯 페이지를 읽고 더 읽고 싶어서 안달이 난다. 엄마 몰래 더 읽으려고 하고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서 빨리 읽고 싶어진다.

그렇게 해서 한권을 읽고 나면 또 한권을 주고 조금씩만 읽으라고 하면 조금씩 만만하게 읽다가보니 어느새 20권도 아주 재미있게 다 읽어버리게 된다. 그러나 많은 책을 갖다 놓고 다 읽으라고 하면 조금 읽다가 지쳐서 포기하고 말 것이다.

히말라야 정상에 오른 사람들이 첫 번에 히말라야를 오른 것이 아니라 낮고 만만한 동네 산부터 오르기 시작해서 히말라야까지 오르게 되듯이 너무 큰 목표를 정해 놓고 가려고하면 지레 지쳐서 포기 할 수 있으니 할 수 있는 만만한 목표부터 정복하여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하루가 중요하다.

우리 인생도 오늘 하루가 중요하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내일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날이다. 그래서 예수님도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은 내일이 염려 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태복음634)고 하셨다.

내일은 내일이 오면 내일이 염려 할 것이며 내년은 내년이 오면 내년이 염려 할 것이다. 아직 오지도 않은 내년을 미리 염려 할 것 없다. 혹자는 부부가 평생을 사는데 어떻게 매일 사랑하고 좋게만 살 수 있느냐? 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내일 일을 모르는 인생이다. 평생 함께 살 런지 못살 런지 아무도 모르니 같이 살고 있는 오늘이 중요하다. “나중에 잘 해주고 나중에 예쁜 옷 사주고 나중에 여행도 가고 다 해줄 테니 지금은 좀 참고 기다려라며 오늘 해야 할 것을 뒤로 미루지 말아야한다. 미루다가 나중이 오지 않으면 후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음에 하지 내년에 하지 하다가 갑자가 사고가 나거나 병이 들어서 하려고해도 할 수 없게 되는 바람에 가슴 치며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세월호 사고 이후에 아빠들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기사가 있었다. 언제나 내가 마음먹으면 외식도 할 수 있고 여행도 할 수 있고 예쁜 옷도 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자식들이 뜻밖의 사고로 하루아침에 부모 곁을 떠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내일이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래서 자녀들과 외식도 하고 자녀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 주며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어제는 이미 지나가버린 날이고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날이므로 현재 살고 있는 오늘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이 중요하고 오늘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후준비도 없이 하루살이처럼 오늘 다 먹고 오늘 다 쓰고 살라는 것은 아니다. 오늘 사랑하고 오늘 좋게 말하고 오늘 서로 이해하고 오늘 서로 섬기면서 오늘을 행복하게 살면 평생을 행복하게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오늘을 행복하게 살자.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전도서99)


유병곤 목사 / 새울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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