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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안디옥교회 이순옥 사모(이창송 목사) 소천


뉴욕안디옥교회 이순옥 사모(이창송 협동목사)가 지난 130일 오전 8시 향년 91세로 지병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고 이순옥 사모는 1923521일 중국 간도성에서 출생해 19401218일 이창송 목사와 결혼하고 19871130일 도미, 목회자의 사모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던 중 지난 130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고 이순옥 사모의 큰 아버지되는 손상렬 목사는 1921년 만주의 서간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일제헌병에 순교를 당했고, 오빠 손창옥 집사는 관도구 교회에서 교인들을 대표하여 갖은 고문과 투옥을 당했으며, 모태부터 믿음생활을 하며 침례를 받았던 만주의 종성동교회에서는 1932년 김영국 감노와 김영진 목사 형제분이 공산당에 의해 온 몸의 살가죽이 벗겨지는 고문을 당하며 장렬히 순교하는 말 그대로 피흘린발자취를 걸어온 신앙의 족적을 남겼다.


장지는 미국 롱아일랜드 파밍데일의 파인론 메모리얼 파크이며, 유가족으로는 현재 안디옥교회의 담임목사인 이선일 목사 외 13녀 내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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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