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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개혁으로 쇄신하겠다”

서목연, 신임회장 김정배 목사 연합회 개혁위해 협력 요청



오는 6월 경 지역 연합회 주최 목회자 세미나 계획


312일 서울지역목회자연합회 정기총회는 39년의 전통이 무색할 정도로 서목연 임원조차 전원 참석하지 못한 채,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또한 차기 대표회장으로 내정된 이가 갑작스런 사퇴로 공석이 된 상태에서 우여곡절 끝에 증경회장단 총무인 김정배 목사(경일)가 차기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정배 목사는 서울지역 침례교회의 연합과 협력을 이끌어냈던 서목연이 지방회와 개교회의 관심 부족으로 그 위상이 땅에 떨어지고 있다이번 회기를 통해 뼈를 깎는 변화와 개혁이 이뤄지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지방회와 개교회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조직을 개편, 수석부회장과 부회장, 상임회장 등 직제를 마련해 서목연 사업에 적극성을 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632개 지방회와 증경회장단 간담회를 목회자 세미나로 전환, 현대 목회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목회 자료를 제공하고 교회 부흥과 성장을 위해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김정배 목사는 대표회장이 1년 동안 후원하는 것으로 서목연의 모든 사업을 감당하기는 실제로 불가능한 일임에도 해온 것에 대해 역대 회장들의 공로를 충분히 인정하고 박수를 보내고 싶다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소모적인 사업은 지양하고 서목연을 중심으로 32개 지방회가 연합하고 최대한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약개정과 체계적인 사업으로 서목연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목연은 정기총회 후, 지도위원회 이양수, 유청수, 권찬대, 신철모, 최건석, 권중완, 김정곤, 오영택, 윤덕남, 권순래 목사를 추대했으며 총무에 김정근 목사, 서기 김면식 목사, 재무 윤배근 목사를, 각부 부장에 이만행 목사(교육), 김길배 목사(전도) 주상일 목사(사회), 이윤섭 목사(홍보), 오범진 목사(평신도), 김영구 목사(체육), 강윤형 목사(청소년) 및 감사 윤성순 목사, 이보혁 목사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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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