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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년, ‘잊지 않겠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세월호 문제 해결위해 기도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앞둔 지난 4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교회 교역자들은 유가족의 슬픔에 동참하고자 가슴에 배지를 달고 수요1부 예배에 참석했다. 가슴에 노란색 배지를 달고 단상에 선 이영훈 목사는 “416일이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주년이다.


아직 9명의 시신을 찾지 못해 가족들이 눈물의 날을 보내고 있다. 전교역자가 세월호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해 노란 배지를 달고 기도하는 기간을 갖고 있다. 성도들도 세월호 피해 가족을 위해 이번 주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또 세월호 인양 문제 등 마무리가 속히 이뤄지도록 기도해주기 바란다.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딛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이 다시 회복되도록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교역자들은 17일까지 가슴에 노란배지를 착용하고 세월호 피해 가족의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한편 교회 교역자와 성도들은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또한 경기 침체로 힘들어하는 안산시 경제 살리기를 위해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5,400여명 성도들이 안산 재래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위로하고 물품 구매에 나서는 등 안산 지역에 희망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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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