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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회 행복 바이러스-21

믿음의 말을 하라


세상의 모든 역사는 말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다. 정치도 사업도 전도도 교육도 사랑도 말을 하지 않고 되는 일은 없다.

말을 못하는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도 수화를 하거나 Body language를 해서라도 생각이 전달되어야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긍정적인사고를 가지고 말을 해도 긍정적으로 말한다. 그러나 실패하는 사람은 대부분 부정적인사고를 가지고 말을 해도 부정적으로 말한다.

찰스캡스가 지은 혀의 창조적 능력을 사용하라는 책의 서두에 당신이 입으로 내는 말은 당신을 성공케 하든지 아니면 당신을 속박할 것이다라고 했다. 우리는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을 성공과 풍성한 삶으로 이끌 수도 있고 자기 말에 얽혀서 피곤하고 고달픈 인생을 살수도 있다.

 

희망을 말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11:22)

하나님을 믿고 산을 향하여 바다로 옮겨지라고 말하고 마음에 의심하지 않으면 그대로 될 것이라고 했다. 내가 하는 말을 하나님이 들으시고 이루어주실 줄 믿고 하는 말이 믿음의 말이요 믿음의 기도다.

사람들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문제를 보고 말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말을 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는 것은 그 문제가 해결되고 더 좋아지기를 원한다. 그러나 바라는 것을 말하지 않고 문제를 말하기 때문에 문제가 극대화 되는 것이다.

장사가 안 되는 것이 사실이고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문제다. 대부분 사람들은 가게에 오는 손님들이 장사 잘 되냐고 물으면 손님에게 장사 안 되서 큰일이다, 장사 안 되서 죽겠다, 이렇게 손님이 없어서 문 닫겠다.”라고 문제를 자꾸 말한다. 그러면 부정적인 소문이 나서 그 가게 장사는 더 안 되고 문제가 극대화 되어서 정말 얼마 못가서 문 닫게 된다.

장사가 안 되는 건 사실이지만 내가 바라는 것은 손님이 많이 와서 장사가 잘 되는 것이라면, 사람들이 와서 어때요 장 사잘 되요?”하면 할 만합니다. “잘될 겁니다.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또 오세요.”라고 말을 바꿔 보라. 안되는데 잘된다고, 어려운데 안 어렵다고 말했다고 잡혀가지 않는다.

문제를 말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희망을 말하는 것이다.

 

말 한대로 된다.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온 열두 명 중에 열 명은 가서 보고 온 사실대로 성이 견고하더라, 아낙자손들이 살고 있는데 우리는 그들에 비하면 메뚜기 같더라.”라고 말해서 백성들이 낙담하고 원망 불평 하게하더니 결국은 광야에서 다 죽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으로 말했다.

성이 견고하고 아낙자손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면 그곳으로 인도해 들이실 것이며 그들은 우리의 밥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믿음으로 말한 두 사람은 말한 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

필자는 30대를 농촌교회에서 목회를 했다. 농촌교회에서 목회할 때도 좋았지만 농촌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이라 목사가 되어서도 농촌에서 평생을 목회하며 살기보다 도시에 가서 목회 하고 싶었다. 그렇다고 도시에 가서 개척할 자금도 없었고 도시교회로 이끌어 줄 인맥도 없었다.

그러나 도시에 가서 목회를 하고 싶은 소원이 있어서 하나님께 40세까지는 농촌에서 연단시키시고, 40대에는 도시에서 목회 할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고 기도했다.

아내에게도 40대에는 도시에 가서 목회할 거라고 말했더니 아내는 정 떼고 이사 가는 것도 힘들고 새로운 사람들과 정들기도 힘드니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했다. 그때 내 말이 지금 당장 이사 가는 것도 아니고 40대에 도시 가서 목회하겠다는데 말도 못하나, 꿈도 못 꾸나, 하면서 가끔씩 아내와 동역 자들에게도 희망을 말했고 기도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40세가 되던 해에 하나님께서 울산광역시로 목회 지를 옮겨주셨다. 현실을 보고 말하지 말고 희망을 말하고 기도하면 이루어진다. 꿈도 못 꾸나 노는 입에 말도 못하나 믿음으로 말 하라 하나님께서 우리말을 들으신다.

하나님은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14:28)라고 했다.

울산에 와서 보니 조립식 예배당이 낡아서 건축을 해야 할 형편이었다. 전임자도 여러 번 건축을 시도했지만 잘 안됐다고 했다.

주일 예배시간에 앞으로 태화강변에 가장 아름다운 예배당을 건축하게 될 거라고 말했고 성도들도 아멘 했다. 그런데 울산에 이사 와서 한 달 정도 됐을 때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서 조립식 예배당이 다 타버렸다. 오자마자 불이 나서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예배당을 건축하기로 하고 삼산동에 부지를 매입하고 건축을 하고 이사를 했다.

공사 도중에 IMF를 만나 건축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6개 월 만에 끝내고 입당하려 했던 것이 4년이나 걸렸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예배당을 완공하고 입당예배를 드리고 나니 감개무량했다. 시간이 지난 뒤에 가만 생각해 보니 강단에서 말한 대로 삼산동 태화강변에 종각이 우뚝 선 아름다운 예배당이 건축되었다.

믿음으로 말하면 말하는 대로 하나님이 이루신다는 것을 체험했다. 한두 번 말하고 포기하지 말고 계속 믿음으로 말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바다를 메워서 간척지를 만들 때 바다를 가로 질러 육지와 육지 사이를 잇는 방조제를 만들어 놓고 덤프트럭으로 돌과 흙을 실어다 부으면 얼마동안은 부어도 물속에 다 가라앉아 버리고 표시도 안 나지만 그래도 계속 실어다 부으면 결국은 넓은 땅이 만들어지고 그 곳에 공원이 생기고 건물이 들어오고 도로가 나서 도시가 만들어지듯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도하며 믿음의 말을 계속하면 기적 같은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부정적인 현실을 부정적으로 말하기보다 믿음으로 희망을 말 할 때 그 말이 힘이 있고 믿음의 말을 계속하면 그 말대로 되는 역사가 일어난다

 

유병곤 목사

새울산교회

울산CBS기독교방송 실행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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