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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 초기 역사를 되짚어본다 ‘토박이 신앙산맥 1’




전택부 지음 / 홍성사 / 234/ 21,000

이 책은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전택부 선생의 역작 중에 하나로 한국 기독교 초기 역사에서 나타난 민초들의 다양한 모습에서 나타난 자생적 뿌리를 짚어준다. 3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한국교회와 신학의 토착화와 관련된 제 문제들을 위한 기초 자업으로, 기독교 신앙과 신학의 뿌리를 찾기 위한 저자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


기독교는 우리나라의 근대화와 산업화에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며 자리 매김했지만 뿌리없이 자란 것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저자는 한국 기독교의 흐름 가운데 깊이 뿌리 내린 교회와 교인들의 지렛대 역할을 한 토박이 신앙의 맥과 줄기를 찾아내고 정리했는데, 바로 이 점은 이 책들만이 지닌 보석같은 가치라 하겠다.

저자는 평생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한글 사랑을 위해 헌신했다. 그는 일찍이 YMCA 운동에 힘썼고, 겨레의 혼이 담긴 자랑스런 유산 한글을 제대로 쓰이고 그 위격에 걸맞은 위상을 확립케 하고자 애썼다. 그의 한글 전용 운동은 올바른 언어생활을 바탕으로 민족 정신의 중심축을 세워나가는데 전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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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