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거듭났습니까?”란 질문에 대해 때론 교인들을 당황스럽게 한다. 교회 안에 들어와 잘 교제하고 섬기고 있는데 왜 이런 질문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최근 교회 안에서 거듭남, 회심, 중생, 이런 말들이 한없이 낯설게 느껴지고 있다. 성령과 진리로 거듭나라는 말은 너무 피상적으로 들린다. 예수님과 십자가는 많이 들었지만 십자가 보혈의 공로가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고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거듭남과 십자가의 진리를 건너뛰고 번영, 성공, 체험 등 진리의 변두리에 있는 것을 진짜 기독교로 여기진 않는가? 우리의 영혼을 위해 이것보다 긴급하게 전해져야 할 말씀은 없다. 신비로운 십자가의 구속, 그 은혜에 압도당해 새로워져야 한다. 거듭나야 한다. 이것이 가장 우선이다!
지금까지 예수를 믿어 온 세월이 얼마나 됐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여러분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이며, 주의 백성 됨의 기쁨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로 인한 가마와 삶의 참된 의미를 갖게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