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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과 꿀이 흐르는 땅 - 박성규

박성규 목사

오늘도 걸어가는 광야길의 하루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며
반석을 쳐서 물을 내시며
만나를 내려주시고
메추라기로 배부르게 하시는 주님


가나안을 향하여 걷는 이길 위에서
이제는 애굽을 돌아보지 않게 하소서
가나안땅.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을 바라보며
오늘도 이 광야길의 하루를
걸어갑니다


이젠 육을 쳐서 영의 사람으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않고
인도하시는 주님의 뒤를 따라
이 길을 걸으며
원망, 불평, 뒤로하고
허락하신 하루길을
목자 따라 앞만 보고 달려가는
한 마리의 어린양이 되어
주님 가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따라가는 복된 하루 되게 하소서


시인은 서울 광명교회를 섬기며 목산문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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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욥 총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2심도 기각
김OO 목사, 차OO 목사, 김OO 목사 3인이 이욥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이 항고심에서도 기각 판정을 받았다. 서울고등법원 제25-1 민사부는 지난 3월 25일 사건번호 2025라2147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대해 “채권자의 가처분신청은 보전할 권리와 그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해 이유 없다. 그뿐만 아니라 가처분 채무자의 적격을 그르쳐 부적법하다고 보아야 한다. 이와 결론을 같이해 채권자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한 1심 결정은 결과적으로 정당하고, 채권자의 항고는 이유 없으므로 이를 모두 기각하며, 항고비용은 패소한 채권자들이 부담하기로 한다”고 판결했다. 채권자 3인은 법원에 1심 결정을 취소하고 총회장 선출결의 무효확인 사건의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이욥 총회장의 직무를 정지시켜달라고 재차 요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이 법원도 채권자의 가처분명령신청은 그 피보전권리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보전의 필요성이 있다고 볼 수도 없다고 판단한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채권자들이 항고 이유로 들고 있는 주장들이 1심에서 내세운 주장과 실질적으로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법원은 “대표자의 선임 결의 효력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