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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 시대의 철학과 신학


D. 카푸토 지음 / 김완종·박규철 옮김 / CLC / 240/ 12,000

포스트모더니즘의 입장에서 철학과 신학의 통합을 모색한다. 먼저 데카르트, 칸트, 니체, 하이데거와 같은 철학자들을 포스트모던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비판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포스트모더니즘적 사고의 전환이 어떻게 가능해졌는지 철학적 흐름을 따라 지적하고 있다.

또한 대표적 신학자로서 아우구스티누스와 해체철학의 거두 자크 데리다를 비교하며, 신학과 철학이 포스트모더니즘의 관점에서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논증한다.

결국, 저자는 두 사상가의 비교를 통해 조직적 체계를 지향하는 신학이 감성 중심의 포스트모더니즘과 어떤 일치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밝히고, 신학과 포스트모더니즘의 통합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브린모어대학에서 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빌라노바대학교에서 철학 교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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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