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신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자신의 뜻을 담은 시그널을 보내시면 우리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신하게 된다.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하다. 이런 열정은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다. 성경에도 양이 자기 목자의 음성을 알 듯이 성도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 음성을 들을 수 있는지’ 모호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그들 중 일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사람들을 의심 반, 부러운 마음 반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이 책이 그들의 모호함에 선명한 길을 열어준다.
이 책은 하나님이 보내시는 시그널, 채널, 노이즈 등 선명한 비유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현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또한 성도들이 이해하고 적용하기 쉽도록 다양한 사례들을 담았다.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 기독교 역사 속 인물, 그리고 저자와 저자 주변 사람들의 실제 등이 담겨있다. 또한 보편적인 영적 채널, 특수한 영적 채널, 자연적인 채널이라는 기준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하나님의 음성 듣기에 대한 추상적인 생각이 실제적인 체험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