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침례를 베풀며 귀한 영혼 구령의 역사

해외선교회 권경숙 선교사(루마니아)


정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지나 갔는데 저에게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근래는 나라 걱정에 아침만 되면 뉴스부터 듣는 것이 우선이 되다 이제는 특별기도로 결론을 지었습니다. 역사를 주관 하시는 주님께 맞기고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6월 5일 교통사고로 무릎에 금이 가서 한 달 깁스를 하고 불편하게 지냈지만 극진한 교인들의 사랑으로 잘 견디고 지금 한 두 시간씩은 잘 걷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여름 사역을 처음으로 쉬게 되었습니다. 긴 안식을 하며 주님과 더욱 깊은 교제를 하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8월 7~11일 알바니아에서 동유럽 선교사 수련회를 동료 선교사님들과 충만한 은혜 가운데 하게 되어 감사를 드리고 돌아왔습니다. 그 동안 신앙생활을 하다 우여곡절 끝에 침례를 받게 된 자매가 있습니다. 올 73세로 이름은 루미니짜입니다. 4회에 걸쳐 상담과 기도로 확신과 기쁨의 시간을 갖게 되어 9월 24일 저희 교회 개척 일에 침례를 받게 됐습니다. 자매는 기뻐서 하루 종일 음식도 먹지 않았습니다. 이 자매는 일 년에 6개월은 루마니아에서 거주하는데 지금 돌아가야 하는데 예배 때마다 가기 싫어 웁니다. 구원의 기쁨이 대단하고 이탈리아에 좋은 복음적인 교회를 찾아서 가기로 하고 저희는 두 교회를 소개를 했습니다. 아들과 자부가 교회에 잘 나오다 가족의 반대로 현재는 나오지 않는데 앞으로 나오도록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한 형제가 상담을 통해 자유함을 받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침례교 형제이며 기타를 잘 연주하고 찬양도 잘 하고 우리 수양회 때마다 와서 돕기도 했는데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하며 43일을 먹지 않고 시체 같이 되어 저에게 데리고 왔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지금 조금씩 먹고 무엇보다도 말씀에 맛을 보고 살아서 주님을 선포하겠다고 의지를 보여서 감사를 드렸습니다.
현재 차가 없어 시골 사역을 중단하고 이 곳 안디옥교회 크라이오바에서만 섬기고 있습니다. 이 달 중으로 적절한 중고차를 사려고 합니다. 그 후에 시골 사역에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이런 일들을 만납니다. 올해 7월 14일에는 수도에서 섬기시던 선교사님이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고 9월 25일은 이 곳에서 섬기시던 선교사님이 83세로 섬기시던 선교지를 방문하러 오셔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9월 29일은 이웃나라 불가리아 동료 선교사님이 일찍이 소천하셨습니다. 너무 갑작스럽고 놀라운 일들이 세 번이나 가까이에서 일어나니 정말 준비된 삶을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동료 선교사님들 추모예배를 드리고 사모님을 위로하며 앞으로의 일들을 상의도 하고 윷놀이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람 있게 보냈습니다. 10월 22일은 추수 감사와 전도 초청예배로 모입니다. 지독히도 안 나오는데 초청된 사람들이 나와 감사로 주의 말씀을 받고 구원 받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의 헌신과 중생의 역사가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부족한 종을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순간순간 아버지를 놓치지 않으며 전투자세로 살아가야 하는 시간임을 느낍니다. 평강의 주님이 우리나라를 긍휼히 보시며 마지막 때 주의 군사를 많이 배출 시켜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래도 소망은 대한민국입니다. 나와 살면 다 애국자가 된답니다.


기도로 동역해 주실 제목들 :
◇ 루미니짜 신앙이 잘 자라도록,
◇ 22일 추수감사 초청예배를 위해서,
◇ 저의 다리 완전한 회복과 차를 잘 구입 할 수 있도록

권경숙 선교사 지정후원계좌 KEB하나은행 181-0401159-475 예금주 : 권경숙



총회

더보기
114차 임시총회서 이욥 목사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
우리교단 114차 임시총회가 지난 11월 25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서 진행한 가운데 신임 총회장으로 이욥 목사(대전은포)를 선출하고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개회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박보규 목사(청주상록수)의 사회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동창회장 조대엽 목사(논산)가 기도하고 총회 농어촌부장 황인전 목사(시흥찬송)가 성경을 봉독한 뒤, 김경화 집사(디딤돌)가 특송하고 71대 총회장을 역임한 유영식 목사(동대구)가 특주한 뒤, 교단 61대 총회장을 역임한 황인술 원로목사(더좋은)가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요 2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황인술 목사는,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해왔지만 결국 헛수고가 될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우리의 힘과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를 뛰어넘을 수 없기에 오히려 그 분의 뜻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라며 “이제는 우리는 자기 부인과 자기 부정으로 주님이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말고 확신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광고하고 교단 32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선제 목사(대신)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임시총회는 113차 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