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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천사들을 섬기는 영

한명국 목사의 회상록

“모든 천사들을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얻은 상속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히1:14) 성경엔 천사들의 활동이 나타나 있는데, 특히 예수님과 천사들의 관계는 많았고 신구약 성도들에게 천사 곧 주의 사자와의 도움과보호, 인도와 역사가 많은데 그중에 몇 가지를 살펴보고 오늘 우리도 천사의 섬김을 받아 훌륭한 후사 곧 상속자로서의 삶과 복음전파에 동역해야겠다.


고장없이 선 트럭
성경 반포 선교의 실화로 무슬림 국가인 이란의 산골에 처음으로 예수를 믿게 된 사람들이 성경책을 구하면 예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들었다. 어느 날 밤 한 신자가 꿈을 꾸었는데 그는 말하기를 내일 고속도로에 내려가면 그에게 성경책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지나갈 것이라고 했다.
다음날 그는 마을에서 믿는 사람들에게 성경 살 돈을 조금씩 모아 갖고 산을 내려가 그 지역을 관통하는 고속도로에 이르러 바위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그곳을 지나가는 한 트럭엔 두 사람이 타고 있었는데 갑자기 핸들이 움직이지 않아 아무리 해도 핸들이 꿈적도 하지 않았으나 가까스로 어떻게 핸들을 움직여서 길가에 차를 세웠고 내려서 어디가 고장이 났는지 살피게 되었다. 


그런데 큰 바위에 앉아 기다리던 사람은 그들에게 큰 소리를 쳤다. “당신들이 혹시 성경책을 가지고 온 사람들이오?” 차를 살피던 사람들은 자신들을 알고 있는 것에 대해 깜짝 놀라, “그렇소, 여기에 성경책이 실려 있다오!” 바위에 앉은 노인은 그가 모아온 돈을 주고 성경책을 살 수 있는 만큼 사서 마을로 돌아가는데, 성경책을 싣고 온 두 사람도 차를 아무리 살펴보아도 고장 난 곳이 없어 차에 올라 운전을 다시 하니 아무런 이상 없이 길을 떠났다는 것이다.
“주의 사자가 빌립더러 일어 가로되 일어나서 남으로 향해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큰 권세가 있는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병거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행8:26~28)


일기를 조절하신 주님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은 프랑스를 돕기 위해 30만을 파병했다. 프랑스는 독일에게 넘어가고 영국군마저 독일에게 밀려 본국으로 퇴각했다. 히틀러는 퇴각하는 영국군을 전멸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때 영국의 왕이었던 조지 6세는 영국군을 건져 달라고 기도하며 전국에 기도의 날을 선포했다. 위기를 맞은 온 국민은 왕명대로 합심기도를 했다. 그런데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그날 독일 진영에는 큰 폭우가 일어나 비행기가 한 대도 출격할 수 없었고 큰 비에 탱크 한 대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영국 진영의 도버해협은 너무 잔잔하고 고요해서 수천척의 배로 신속히 30만 대군을 영국으로 무사히 복귀시킬 수 있었다. 영국 국민은 또 다시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만일 이와 반대의 기후였다면 영국군은 전멸됐을 것이며 제2차 세계대전에 패배했을 것이며 역사는 바뀌었을 것이다.
“여호와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 진중에서 십 팔만 오천인을 쳤으므로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본즉 시체 뿐이라”(사37:36)
 
도강증도 없이 현해탄을
안이숙 여사의 ‘죽으면 죽으리라’에 보면, 박관준 장로와 함께 일본에 건너가 중의원에 경고 전단지를 뿌리려 했다. 부산에서 배를 타는데 두 사람은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여객선을 타려고 하면, 현해탄을 건너는 ‘도강증’, 곧 지금으로 말하면 여권비자가 있어야 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천사의 도움으로 검사관들의 눈이 막혀 무사히 통과했다는 것이다.
나중에 두 사람이 일본 중의원에 들어가 숨겨온 전단지 300장을 뿌리면서 “일본은 유황불로 망한다!”고 외치자 곧 붙잡혀서 평양 감옥으로 이송됐는데, 도강증 검사관은 문책을 받아 파직되었다는 것이다. 누가 저들의 눈을 막아 줬는가!


“홀연히 주의 사자가 곁에 서매 옥중에 광채가 조요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가로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천사가 가로되 띠를 띠고 신을 들메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가로되 겉옷을 입고 따라 오라 한대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의 하는 것이 참인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성으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절로 열리는지라 나와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가로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행12:7~11)


이리를 다스린 성 프란시스
우리가 잘 아는 아시시의 성자 프란시스(St. Francis)의 전기에는 여러 가지 신비한 이야기가 나온다. 공중의 새들과도 노래와 이야기를 하였고, 많은 이적을 행했다. 한번은 산속에서 이리 떼가 내려와 닥치는 대로 사람들을 해쳤는데 아기를 물어 찢어 죽이기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성 프란시스는 이리 떼를 불러 모았다. “이리들아, 이리 오너라, 너희들이 어찌하여 산에서 살지 않고 내려와 사람들을 헤치느냐? 지금 산으로 돌아가거라!”고 명했다. 이리들은 꼬리를 내리고 부끄러운 듯이 도로 산으로 올라갔다는 것이다. 그를 통하여 천사의 도움이 나타난 것이라 전해진다.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오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단6:22~23)


폭도의 눈을 피한 시편 91편
해럴드 암스타츠(Harold Amststz) 목사는 아프리카의 자이레는 나라의 감리교 선교사였다. 앙골라의 침공 시에 흑인이든 백인이든 닥치는 대로 살육해 왔다. 선교사 부부는 너무 무서워 떨며 껴안았다. 이미 길거리에서 “선교사, 선교사!”라고 프랑스 말로 소리쳤다.
그들이 발견되면 죽을 것인데 어디로도 피할 수가 없었다. 폭도들이 아무 집이든지 닥치는 대로 사람을 마구 죽이는 판국이었다. 폭도들은 총을 쏘면서 집을 향해 들어오고 있었다.
해럴드 목사 부부는 위급해서 시편 91편을 읽었다.


그리고 “주여 저들의 눈을 가려서 아무것도 볼 수 없게 하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8일동안 공포의 살육은 계속되었고 그들은 계속 찾아와 선교사의 집을 뒤졌지만, 그들에게 그 집은 텅 빈 것처럼 보여 그냥 돌아갔다고 한다. 시편 91편의 약속의 말씀을 따라 기도했을 때에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기적적으로 지켜주셨다는 것이 그들의 간증이다.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시91:11)
일곱의 대천사는 미가엘, 가브리엘, 우리엘, 라파엘, 리구엘, 사리엘, 예레미엘이라 한다. 예수님은 열두 영 더 되는 천사들을 동원할 권세(마26:53)가 있었지만 십자가를 지신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자기가 세상에 온 목적을 역행하는 천사동원을 단호히 거절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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