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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를 위한 효과적인 독서 전략-20

Ⅵ. 목회자 독서의 필요성
목회자에게 독서는 바른 방향과 확실한 목표와 건전한 사고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목회자로 시대적인 사명을 올바르게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 시대적인 흐름을 읽어야 하듯, 시대적인 흐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처럼 영적 지도자인 목회자가 독서를 해야 할 이유는 너무나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따라서 많은 책임감과 함께 자원하는 마음이 요구되는 것은 당연하다.  목회자는 책에서 자극을 받고 감동을 받으며 힘을 얻을 수 있는 위치에 그 누구보다도 앞서 있다. 책을 통해 발견하고 느끼는 지적 감동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희열을 동반한다. 책 하나 하나에 담겨있는 의미와 뜻을 헤아리고 알아가는 기쁨은 자연스럽게 독서가 얼마나 귀하고 중요한지를 알게 한다.


1. 목회자 독서의 유익
목회자에게 유익한 것들은 일일이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로 세상에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하면서 유익한 것들이 있다면 가장 먼저 교육이다. 목회자라면 누구나 교육을 받아야 하고, 교육을 통해 발전해야 한다. 일반적인 교육과 함께 목회자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한 체계적이면서 전문적인 교육이 목회에 유익한 도움이 된다.


오늘날 교회는 좋은 인격과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목회지도자를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는 단시일에 이루어질 수 없고, 오랜 기간 동안 노력하고 공을 들여야 가능하다. 이처럼 교육은 인내와 투자가 이루어져야 제대로 된 결실을 맺는다. 그만큼 어려운 것이 교육이다.
목회자에게 있어서 교육을 위한 가장 좋은 방편은 독서이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들을 섭렵하고, 섭렵한 지식을 바탕으로 나만의 사고양식을 체계화하고, 체계화된 사고양식에 맞게 인생을 변화시킨다면 지금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훌륭한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이다.


2. 목회자 독서의 가치  
목회자는 주어진 목회사역의 현장 속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수많은 여러 가지 문제들을 경험하게 된다. 이때 독서를 통해 무장된 목회자는 분명한 기준을 갖고 있기에 아무리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더라도 넓은 마음과 깊은 이해력으로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이해를 넓혀주는 방편으로 독서를 가까이 하고 독서에 성실해야 한다.


깊은 물결을 품고 있으나 표면은 많이 흔들리지 않는 세계, 그것이 책의 세계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영상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용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궤를 달리한다. 책 속으로 깊이 몰입할수록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책에 담긴 정보를 주체적으로 습득하는 과정에서 통시적·공시적으로 제한된 경험 세계를 확장시키고 사유의 깊이를 부여할 수 있다. 책을 읽는 근본적인 이유는 생각하게 하고 깊이 사고의 세계를 다지는 데 있다. 목회자는 독서를 통해 지혜를 얻어야 한다.


지혜를 얻어야 해결하고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폭넓은 독서를 하는 설교자가 누릴 수 있는 무엇보다 큰 유익은, 지혜로워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책이란 자기 힘으로 세상을 헤쳐 나가고 세상을 좀 더 나은 쪽으로 이끄는 데 가장 필요하고 유용한, 인류가 남긴 최고의 유산이며 독서는 인간의 다양한 문화 행위 중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고차원적인 것이다. 지식은 축적의 산물이다. 경험이든 선험이든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쌓이고 덧쌓인 것이 지식이고, 그것을 제대로 받아들여 바르게 활용하면 지혜로 한 차원 승화된다.


3. 목회자 독서의 건전한 요소
독서는 시간을 갖고 나름대로 의미 있는 목회를 설계하는 데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편 중에 가장 으뜸이 될 수 있다. 독서를 통해 목회자 자신을 세워가는 계기가 된다면 이보다 더 풍성한 유익은 없다. 문제는 “독서란 무엇인가?”라고 스스로 질문하고 해답을 발견해 나가는 것이다. 책은 가장 쉽고도 명쾌하게 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멘토로서,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지혜와 지식이 응축되어 있는 삶과 깨달음의 산물이다.


최호준 목사 삼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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