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 전, 우크라이나 전쟁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라는 강대국의 침략에 쉽게 굴복하지 않고 막아내고 있다는 점과 이로 인한 전 세계의 불안한 정세와 경제 위기 등이 연일 뉴스를 장식했다. 그리고 현재 시각,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많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고통 가운데 허덕이고 있다. 그리고 그 곳에 교회가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침례교회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았다. 그들은 인천 송도에서 열린 4차 로잔대회에 참석하며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알리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함께 기도해달라고 외치고 있다. 그리고 우리 교단 총회를 방문하며 한국 교회가 상처받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본보와의 인터뷰는 우크라이나침례교연합 이고르 반두라 국제 문제 담당 부회장과 우크라이나침례교연합 에두아르트 페트로프 국제 선교 책임자, 리비우중부침례교회 야로슬라프 나자르케비치 수석 목사가 함께했으며 통역은 김민호 선교사(우크라이나)가 맡았다. ◇ 우크라이나 침례교회에 대해 알려주세요. 이고르 반두라=우크라이나 침례교회의 시작은 17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제국에 속해있던
3500여 침례교회 가족 여러분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1년간, 교단 내 혼란과 아픔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항상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소망했던 마음을 이제는 온전히 내려놓으며 무엇보다 혼란과 갈등의 침례교회에 화해와 화합의 침례교회로 세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수많은 사역들이 멈추면서 코로나 엔데믹 이후 성장과 부흥의 동력이 끊어졌다는 냉철한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제 저부터 먼저 스스로 회개하고 기득권을 내세우기보다 과감히 내려놓으며 교단을 먼저 생각하고 교단을 품을 수 있는 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각 기관 이사를 비롯해 임원, 위원회 위원 선임과정에도 투명하고 공정한 방법을 활용해 그 사역에 적임자를 찾아서 세우겠습니다. 모두를 다 아우를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선임 절차를 마무리 짓고 이를 전국 침례교회에 공개하고 알려드리도록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지난 한 회기에 멈춰 있던 모든 사역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총회와 임원들과 함께 지난 회기의 결의사항과 결정들을 확인해 114차 회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들을 조정해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결정한 사안은 목회자 노후 후
우리교단 해외선교회(이사장 문기태 목사, 회장 주민호 선교사)는 지난 10월 31일~11월 1일, 포항중앙교회(김중식 목사)에서 지역교회 선교 활성화 및 지속적 선교를 위한 8단계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2박 3일 일정으로 계획됐지만 주강사인 미남침례회 국제사역부(IMB) 부총재인 할 커닝햄 박사의 건강 악화와 참석자들의 주일 사역을 고려해, 주민호 회장과 IMB 선교사들이 순서를 나눠 1박 2일간 진행했다. 주민호 회장은 세미나를 시작하면서 “8단계 세미나는 개교회의 선교 준비와 참여에 큰 유익이 될 것이며, 특히 포항 지역에서 세미나를 열기까지 여러 난관이 있었기에 그만큼 큰 은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할 커닝햄 박사는 영상을 통해 “8단계 세미나가 강의보다는 컨설팅에 가깝다”고 설명하며, 참석자들에게 서로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가는 등,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세미나는 마지막 8단계인 ‘선교지’를 목표로 방향을 설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1단계부터 7단계까지 각 단계별로 교회, 기관, 선교사가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듣고 이를 바탕으로 그룹별로 점검 및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강의마다 조별 활동과 토
침례교 해외선교회(이사장 문기태 목사, 회장 주민호 목사, FMB)는 지난 11월 26일 포항중앙교회(김중식 목사)에서 FMB 선교사 및 이사 은퇴 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만찬과 교제, 2부 감사예배, 3부 은퇴 선교사 축하의 시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올해 은퇴를 맞이한 13명의 FMB 선교사와 2명의 이사를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1부는 포항중앙교회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만찬으로 시작했으며, 2부 감사예배는 주민호 회장의 사회, 포항중앙교회 예배팀의 찬양과 가디싱어즈의 특송, FMB 이사 조수동 목사(동상제일)가 기도하고 FMB 6대 이사장을 역임한 김중식 목사가 “최고의 삶”(마 28:19~20)이란 제목으로 설교하고 포항지방회 회장 김만수 목사(주마을)가 축도했다. 3부는 이병문 세계선교훈련원(WMTC) 부원장의 사회로 은퇴선교사 및 사역 소개, 동료들과 소속 지부에서 보낸 축하 영상 등을 통해 지난 사역을 돌아보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FMB 이사 송호철 목사(늘사랑)와 FMB 실행위원 이문옥 목사(목원)의 축사가 있었으며, 문기태 이사장과 주민호 회장이 교단 공로패와 FMB 공로패, 선물, 금일봉을 수여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4 서울-인천 4차 로잔대회가 지난 10월 22~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교회와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대회는 200여 개국에서 5394명이 현장에 참가했고, 온라인에서는 100개국에서 약 2000명이 참여했다. 그리고 국제준비위원회에는 493명이, 한국준비위원회에는 1600명이 참여했고. 중보기도로 참여한 인원은 6888명 정도로 집계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도행전 본문을 기반으로 한 오전 성경 강의, 900개의 소모임에서 진행된 주제 강의, 부흥과 핍박, 선교, 공동체 등의 주제 강의가 있었다. 이외에도 이슈 네트워크, 지역 네트워크, 25개의 Gaps, 저녁 집회에서는 로잔 운동 50주년 기념, 한국교회의 밤이 열렸다. 로잔 운동은 1974년 스위스에서 시작된 복음주의 선교운동이다. 빌리 그레이엄과 존 스토트를 중심으로 전 세계 150개국에서 2700명의 지도자들이 모였다. 로잔의 핵심은 ‘총체적 선교’라는 개념이다. 로잔 언약은 복음 전도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 정의, 평화를 강조한다. 이는 한국교회에도 큰 영향을 미쳤고, 많은 사람이 로잔 선언 이후 이를 근본으로 삼았기도 했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신학과 1학년에 재학 중에 있는 김신우 학생(사진)이 군종사관에 최종 합격했다. 군경선교회(이사장 정백수 목사, 회장 서용오 목사)는 지난 9월 20일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김신우 학생의 최종 합격을 확인했다. 군경선교회는 “군선교 사역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이들이 군종사관이기에 신학교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군종사관 지원에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군경선교회도 더 많은 군종사관을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교단 군종사관은 육군 10명, 공군 5명 등 1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군종사관 후보 합격생은 김신우 학생을 포함해 7명이 있다. 이송우 국장
다큐멘터리 ‘바울로부터’가 공중파에서 방송됐다. 이번에 방송된 버전은 총 10부작이던 기존 다큐멘터리를 80분으로 밀도 있게 집약해 빠른 전개와 임팩트 있는 구성으로 제작했다. 기존 ‘바울로부터’가 바울 사역을 연대기적으로 따라갔다면, ‘바울로부터’ 스페셜 마스터는 바울이란 인간 개인에게 초점을 맞췄다. 사역 과정에서 겪는 고뇌와 감정의 희로애락에 중심을 두고 스토리텔링적 요소를 가미하여 마치 영화 보듯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기존 10부작의 삽화를 실사화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CGN은 그리스, 튀르키예 등 바울의 주 사역지에서 추가 촬영을 감행했다. 바울의 선교여행 루트를 되짚으며 그 행적이 남긴 곳곳에서 복음의 흔적을 새롭게 담았다. 스토리 부분을 더욱 강화, 완성도 높은 재연으로 극의 흐름을 극대화했다. 스페셜 마스터에도 최종상 선교사(바울 전문가)와 배우 차인표가 텔러로 등장, 구체적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해석하며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다. ‘바울로부터’ 스페셜 마스터는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이 지나온 복음의 여정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에 대해 알아보고, 선교 정체성이 점차 소원해지는 한국교회에 다시금 영혼구원의 소명을 일깨우고자
경기지방회(회장 장용성 목사)는 지난 10월 27일 신갈교회(권세혁 목사)에서 권정숙, 김상욱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을 진행했다. 지방회 총무 유원형 목사(부곡이웃)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지방회 시취위원장 추교성 목사(새희망)가 “하나님의 일꾼이 된다는 것은?”(히 3:12~14)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지방회장 장용성 목사(주님이꿈꾸신)가 목사 안수 공포, 지방회 증경회장 조태응(새소망)가 축사, 안동찬 목사(새중앙)가 권면하며 권정숙, 김상욱 목사의 사역을 축복했다. 김상욱 목사가 안수식에 대해 답사를 전하고 권정숙 목사의 축도로 안수식을 마쳤다. 지방회 공보부
목산문학회(회장 장길현 목사)는 지난 10월 29~30일 전남 담양성광교회(장길현 목사)와 담양 가사문학관에서 목산문학 28호 출판기념회와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목산문학회 회원들은 고려말과 조선전기 시조와 송강, 정철 등 가사문학의 발자취가 담긴 가사문학관을 방문했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가사문학의 의미를 살펴본 일행은 소쇄원(맑고 깨끗하다)으로 이동해 조선시대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이룬 정원을 감상했다. 담양성광교회에서 진행한 출판감사예배는 장길현 목사의 사회로 서기 조성배 목사(행복한)가 기도하고 전 회장 정동일 목사(한밭)가 설교하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도한호 전 총장이 축도했다. 2부는 목산문학 28호 중 좋은 시(詩)를 간추려서 낭송회를 가졌다. 배경음악과 함께 자신이 쓴 작품을 해설하며 낭독하며 하나님께는 영광을, 이웃에게는 사랑을 이야기하며 마무리했다. 30일은 담양 죽녹원과 남도 속 프랑스 마을인 메타 프랑스를 방문하고 변의석 목사가 은퇴 후 섬기려는 교회와 변의석 목사 아들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교제했다. 문학작품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를 나누기를 원하는 침례교 목회자와 평신도라면 목산문학회와 함께 할 수 있다. 문의 010-2235-071
대전본지방회(회장 노승선 목사)는 지난 10월 13일 플러스교회(전윤옥 목사) 이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훈 목사(성령)의 찬양 인도와 전윤옥 목사(플러스)의 사회로, 최충복 목사(주사랑)가 기도하고 노승선 목사(하늘소망)가 말씀을 전했다. 노승선 목사는 “플러스교회는 잔칫집”(요 2:1~11)이란 제목으로 교회는 언제나 잔칫집이어야 한다면서, “잔칫집에 포도주가 떨어진 심각한 문제에 놓였을 때, 주의 어머니인 마리아가 예수님께 부탁을 드렸던 것처럼, 주의 종은 항상 기도로 주님께 나아가야 하며, 교회 직분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하인들처럼 그러할 때, 교회는 언제나 기쁨이 넘치는 잔칫집이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어 장태식 목사(영락)의 축사와 배정식 목사(청주즐거운)의 권면의 말씀, 김창규 목사(새빛)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백승중 목사(용운)의 축도로 이전감사예배를 마쳤다. 전윤옥 목사는 “플러스교회의 이름처럼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플러스가 되는 교회가 되겠다”며 “교회 이전감사예배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밝혔다. 공보부장 김기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