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단은 11개의 기관이 총회와 지방회, 개교회와 서로 협력해 사역해 오고 있다. 침례교 기관은 독립적인 형태로 각자의 비전과 사명을 목적으로 세워졌다. 교회진흥원(원장 김용성 목사)은 대표적인 교단 기관으로서 달편지와 기독서적 출간을 통해 시작한 역사를 갖고 있다. 교회진흥원은 침례교 신앙 정신과 행습을 선도하는 양질의 교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료 및 기독도서를 엄선해 교육, 출판, 보급 사역으로 침례교회를 성장시키는 비전을 품고 있다. 주요 사역은 교회의 선교, 목회, 교육활동에 대한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기독교 정보 및 자료 출판, 기독도서와 교회용품 보급 등을 전개한다. 특히 올해 교회진흥원은 총회(총회장 김인환 목사)와 함께 교회학교 활성화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공과 교재를 무상으로 보급해 교단 안팎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교회진흥원이 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교회를 섬기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과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를 위한 연구 인프라가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다. 교육교재를 기획하고 프로그램을 제작해 보급하는 모든 일련의 과정에는 필연적으로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례교 정신을 담아내며 시
결국 설교의 영역에 인공지능(AI)이 등장했다. 예견된 일이지만 결국 신의 영역까지 깊숙하게 들어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미국의 인공지능연구소인 오픈에이아이가 만든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는 대화창에 채팅을 하듯 궁금한 내용을 입력하면 딥러닝을 통해 맞춤형 답을 내놓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설교문까지 만들어내는 능력은 그리 놀라운 것이 아니다. 사실 상상 그 이상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미 내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의 정보만 노출되는 알고리즘은 보편화돼 있다. 유튜브를 통해 설교를 검색하고 계속해서 설교 영상을 보게 되면 알고리즘을 통해 관련 동영상이 안내된다. 이미 우리는 이런 형식의 익숙한 세상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복음의 복된 소식은 설교를 통해 전해진다. 설교는 수많은 신학자와 목회자들의 성경연구와 성령의 영감과 감동의 열매이기도 하다.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들은 성경을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설교는 설교자가 받은 영감과 체험에 따라 다양한 메시지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앞으로는 AI, ‘챗GPT’을 통해 이뤄질 수도 있다. 필요로 하는 내용들을 입력해 분량을 지정하면 축적된 수많은
우리 교단 총회는 매년 2월을 총회 주일로 지킨다. 이번 회기는 지난 성탄절부터 시작해 총회 주일, 부활절까지 협동운동(CP)과 함께 지역교회의 참여를 요청하며 준비하고 있다. CP는 침례교회의 복음 선교 확장프로그램으로 미남침례교회(SBC)의 CP를 모델로 삼고 있다. SBC의 CP 핵심은 ‘복음 확장’이다. SBC 홈페이지 메인 화면은 “온 세계를 위한 복음”이라는 제목 아래 SBC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서로 협력하는 마음을 같이 한 교회들의 모임”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자신들이 지상 대 명령을 수행하는 침례교인이며 이 사명은 개인 혼자, 지역교회 혼자가 아니라 더 넓은 단위의 연합체를 이뤄야 잘 감당할 수 있음을 설명하며 협력 사역에 초대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주님의 지상명령을 가장 잘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이해, 이익이나 입장도 앞세워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 총회는 모두가 납득하고 인정할 수 있는 기준과 투명성을 가지고 복음 확장에 부합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우리 교단이 진행하고 있는 CP가 상생 프로그램으로 본격적으로 시행된 것은 지난 2020년부터였다. 총회에 따르면 2020년에
1953년 7월 27일은 우리 민족에게 크나큰 상처를 남긴 한국전쟁이 일시정지를 한 날이다. 완전히 끝났으면 좋았으련만 당시 우리에게 결정권은 없었다. 정전 협정 이후 협정 조인에 따라 비무장지대(DMZ)와 군사분계선(MDL)이 만들어졌다. 이후 남북한은 1972년에 ‘7·4 남북 공동 성명’을 통해 “상호 인정, 상호 불가침”을 천명했다. 가장 최근인 2018년에 제1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판문점에서 공동으로 연내 한국전쟁의 종전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확인을 핵심으로 하는 선언문이 발표됐지만, 변화된 것은 없었다. 오히려 그 이후 남북관계는 더 악화일로에 놓여있다. 정전협정문 서언은 ‘최후적인 평화적 해결이 달성될 때까지 정전’을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제62조에서 ‘쌍방이 공통된 수정 의사를 보이거나 본 협정을 대체하는 다른 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계속 효력을 가진다’고 밝히고 있다. 즉 현재 우리는 전쟁을 다시 시작하거나 혹은 침략 당하는 상황을 마주할 수도 있고, 아니면 현재의 일시적 평화에 만족하거나 미래적인 평화를 만들어 나갈 수도 있다. 솔직히 국지적인 전투가 일어나는 것은 있을 수 있으나 전면적인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쉽지 않을
111차 총회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된 교단 교회에 전도 사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작한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이 112차 총회에서도 이어진다. 올해 총회도 전도와 부흥 운동이자 하나님 나라 확장을 비전으로 전국교회의 전도운동을 전개한다. ‘2023 나가자! 전하자! 채우자!’란 모토로 지난 1월 15일까지 1차 참여교회 지원을 마쳤으며 앞으로 총회는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에 참여한 교회들과 함께 전도 부흥회를 지원하고 지역별 목회자 전도단을 운영한다. 지난 111차 회기는 121개 지방회 436개 교회가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에 참여했다. KF94 마스크를 비롯해 물티슈 전도지, 손소독제 등을 지원받으며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사명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15개 교회가 폭발적인 성장과 부흥을 이루며 귀한 결실을 맺었다. 112차 회기도 침례교회의 부흥운동은 계속된다. 총회도 이를 위해 재정을 확보하고 전도운동에 필요한 물품과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이번 회기에는 더 많은 교회들이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새로운 교회 성장 모델을 이뤄내는 부흥의 해가 됐으면 한다. 이에 총회도 다양한
소속교회의 지난 1년 동안의 상황을 파악하는 객관적인 바로미터는 교세보고서이다. 과거 교세보고서는 정기총회 대의원 등록을 위한 제출 자료로 활용됐다. 대부분의 교회가 교세보고서를 작성하며 대의원 등록 절차를 진행하지만 적잖은 교회들이 교세보고서를 정확하게 기입하지 않고 제출하는 경우들이 다반사였다. 교세보고서는 교회의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기본적인 교회명과 교회 주소 뿐만 아니라 사역자 분포, 연령별, 성별 재적교인과 침례교인, 출석교인의 현황 등 현 교회의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초적인 자료이다. 또한 예배당 현황과 재정상황, 지난 1년 동안의 결산과 예산 등의 자료 등을 개교회의 재정상태도 보고서에 기재할 수 있게 했다. 총회는 110차 정기총회 결의에 따라 정기총회 대의원 등록시 함께 제출받은 교세보고서를 매년 1월에 제출 받는 것으로 변경해 접수 중에 있다. 지난해 교세보고서를 바탕으로 교단 전체 목회자에게 교단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 자료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개교회별로 제출한 교세보고서를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교세보고서 통계자료는 교단의 중장기적인 사업 방안을 마련하는데 절대적인 기초 자료로 활용됐다. 지난 교세보고서
곧 끝날 것 같던 코로나 팬데믹이 2023년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종식되리라는 희망을 품으며 2022년 ‘위드 코로나’를 보낸 한국교회는 새로운 2023년 회복과 새로운 소망을 품으며 1월 1일 주일예배를 신년예배로 드리며 새해 첫날을 열었다. 하지만 한국사회의 현실은 코로나 팬데믹 이외에도 기후와 재정위기 등 안팎으로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 매일 6만여 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주변국가의 코로나 상황도 심상치 않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이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의 끝자락을 기대하며 교회는 준비하고 있었는데 다시 집단감염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모처럼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는 한국교회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많은 교회들이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한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주일 현장 예배 참석율에 대한 조사에서 장년의 경우는 73%가 교회학교는 43%밖에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2022년 6월 14일 발표). 물론 현장예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
눈 깜짝할 새에 달력이 어느덧 한 장만 남았다. 송구영신 예배를 드린지 엊그제인 것만 같은데 우리는 또다시 새로운 해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올해도 참으로 다사다난했다. 모두들 코로나 팬데믹을 넘어 엔데믹의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했다. 특히 교회는 더욱 그럴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예배의 핍박을 심각하게 받았다고 느꼈기에 더욱 그러할 것이다. 혹자는 너무나도 억울하다며 왜 교회가 욕을 얻어 먹어야하냐고 항변하지만 오해받고 핍박받는 것은 기독교인의 숙명이 아니겠는가? 차라리 그동안 너무도 평안히 신앙생활을 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는 기회로 삼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기에 한국교회는 그토록 2022년을 기다려왔는지도 모른다. 정권이 바뀌면 예배가 회복되고 동성애라는 악의 세력이 물러날 것이며 교회는 다시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이다. 그렇기에 올해 대선도 어김없이 여러 목회자들이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만남을 가졌다. 그렇게 정권이 바뀌었지만 퀴어축제(동성애축제)는 어김없이 서울광장을 차지했고 차별금지법에 대한 우려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국교회의 주된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저출산 문제도 그다지 호전되는 분위기는
교회의 기쁘고 복된 절기가 다가온다. 바로 이 땅의 구원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을 입고 오신 성탄절이다. 더욱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실 하나님의 어린 양의 탄생은 인류에게는 기쁨이자 소망의 시간이다. 성탄절을 앞두고 한국교회는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성도들과 주변 이웃, 어려운 이들을 향해 나누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교회들이 미자립교회들을 초청해 위로하고 격려하며 물질적인 지원을 해주는가 하면 주변 이웃에게 사랑의 물품을 나누고 후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전 세계 선교지에는 벌써 한국교회에서 보낸 귀한 성탄 선물들이 전달되며 타국 땅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역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3년 넘게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한국교회는 상처와 아픔, 좌절로 여전히 힘들어 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성도들의 빈자리는 눈에 띄게 늘어났고 다음세대와 MZ세대는 교회에 등을 돌린 지 이미 오래다. 성도들은 고령화돼 있고 지금 교회는 전도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교회 회복의 돌파구가 성탄을 통해 다시 한 번 체험하고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물론 아직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
교단 총회는 교단에 유익을 주는 사업과 총회 기관과 연계해 교단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지원하는 교단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그렇기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교단의 사업을 보고하고 차기 회기의 사역을 전개하며 무엇보다 교단의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역 방향을 설정해 일해야 하는 곳이다. 또한 정기총회의 결의를 존중하고 이에 따라 위임받은 의장단과 임원회가 후속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총회 또한 정기총회 이후, 후속조치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며 대안을 마련해야 할 책무가 있다. 최근 총회와 기관 내에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서 총회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서로의 입장차와 온도차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않아 갈등이 일어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존중과 배려, 인정 보다 자신들의 의견만이 존중받고 관철시키기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의원의 의견은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며 그 의견을 수용해야 하는 것 또한 총회의 몫이다. 하지만 주장의 신빙성과 논점을 벗어나 인신공격과 비방은 결국 대의원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가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교회는 현 상황에 대해 큰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