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서부의 나미비아와 보츠와나와 잠비아에서 발원하여 짐바브웨와 잠비아 그리고 모잠비크의 국경을 이루며 인도양으로 흐르는 잠베지강이 있다. 이 강줄기 유역을 높이 둘러쌓고 있는 완잠무탄다 산자락의 광활한 유역에서 오랜 세월 동안 외부영향을 거부한 채 소수 부족간의 결혼과 돌연변이 된 유전인자로 발가락이 두 개 혹은 세 개만 자라 “타조발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별명을 가진 WADOMA 사람들이 살고 있다. 1980년초 정부에서 그들의 생업 터전을 Chewore와 Dande Safari 공원으로 지정하면서 그들에게 땅을 경작하며 살도록 권유하고 있지만 농사를 지을 줄도 모르고 비록 농작물을 심고 가축을 기른다고 해도 사자, 하이에나, 곰, 멧돼지 등 수많은 야생동물들과 조류의 차지가 되어버린다. 심지어 사람들까지도 종종 야수들의 공격으로 희생되는 환경 속에서 여전히 강가의 물고기 잡이와 숲속의 열매를 채집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간다.4월말 협력교회의 DOMA 사람들을 위한 선교 일정과 소식을 듣고 ‘그들이 처한 환경이 얼마나 열악하기에 자신들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돕자고 하는가?’ 하는 마음에 선교에 참여했다. 5월 11일 현지 목사 6명과 우리
체코는 7월 5일을 ‘치릴과 마토데이(메토데예) 선교기념일’로, 이어 6일은 ‘얀 후스 순교 기념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두 날 모두 공휴일입니다. 특별히 올해는 얀 후스를 기리는 순교 600주년 행사가 7월 5~6일 프라하를 비롯해 체코 땅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그렇다고 ‘후스 축제’ 행사가 엄숙하게만 진행됐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이번 후스 축제와 관련, 프라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에서는 체코 필하모니 콘서트, 연극 퍼레이드, 음악회 공연 등이 시끌벅적하게 진행됐고, 행사 참가자들의 열기도, 날씨도 종교개혁을 기리는 열기만큼이나 모두 뜨거웠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평안과 건강이 후원자님 및 동역자님의 가정과 직장, 그리고 사업장 위에 늘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도브리 덴! 선교편지를 받는 모든 독자들을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특별히 2015년 남은 반을 잘 준비하셔서 올해 초 간구한 모든 기도의 제목들이 보기에 좋게 열매 맺도록 소망해 봅니다.슬라브 민족의 복음화 및 동유럽에 침례교회의 계절이 올 수 있도록 체코 프라하에서 영혼구원에 앞장서고 있는 프라하침례교회 최치영 이한나 세라 시온 선교사(목사) 가정입니다. 저는 2013년 9월
네팔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지난 4월 25일 토요일 오전 11시 56분경 7.9의 강진이 네팔 전역을 흔들어 놓았습니다.이로 인해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삶의 터전인 집을 잃어버리고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1일부터 그 동안 문을 닫았었던 네팔 학교들도 수업을 재개했지만 무너진 학교들은 공부할 교실이 없는 상황 가운데 임시로 천막을 치고 수업을 시작하고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네팔은 4월 15일이 새해이며, 4월 16일 새학기가 시작된지 10일만에 지진이 발생해서 한달보름 만에 학교 수업을 재개했습니다.)카트만두보다는 지진 진앙지인 고르카를 비롯해서 피해가 제일 심한지역인 신두팔촉, 다딩, 돌라카, 누와콧, 까브레, 러수와, 신둘리 등 12개 군이 정말 쑥대밭이 되었습니다.지진 이후 의료진들이 계속해서 네팔에 입국해서 곳곳에서 환자들을 진료 및 치료를 해 주었으며 아직도 의료진들을 필요로 하는 곳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5월 15일 현재 NEOC발표에 의하면 8,462명 사망, 20,000명 상해를 입음, 489,000가옥 완파, 260,000가옥이 반파되었고, 24,974개 학교가 파괴되고, 9
막막해하는 아내의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또한 같은 시간에 로마서의 저 유명한 말씀,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롬 8:28 후반절, 표준 새번역)’는 말씀을 경험하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이 땅 세네갈에 온지 이제 8월이 되면 12년이 됩니다. 수도 다카에 머문 기간과 안식년의 시간을 제외하면 우리가 사역하는 이 땅, 칠론과 골레레에서 보내고 있는 시간은 8년 7개월이 됩니다. 젊음의 시절을 이 땅에서 보냈으나 열매가 미미할 뿐만 아니라 희망적인 징조도 보이질 않습니다. 과연 주님은 이 길을 계속 걷게 하실 것인가? 이런 의문이 있었습니다.몇 주 전에는 FMB아프리카 선교 전략 모임에 참가하기 위해 탄자니아에 갔었습니다. 서로 삶과 사역과 전략을 나누며 형제의 고통과 기쁨에 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었고, 비록 사역 현장의 환경이 다르고 사역의 성격도 다를지라도 복음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으며 그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주 안에서 한 몸임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우리의 계획과 생각을 넘어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큰 위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목적을 이루는 수단으로 부르시지 않습
피나투보 선교지 소식 -①할렐루야! 존귀하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와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살며 사역을 감당하고 있지만, 자주 소식드리지 못하는 허물을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요즘 이곳의 학교방학과 건기철을 맞아 올해는 큰 무더위 속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1. 교회 소식 (Mission2016 CPM 교회개척사역)1) MISSION2016 CPM- 다가오는 2016년 선교사역 20주년을 내다보면서 작년 18주년에 기도하며 인도하심을 구하는 중에 새소망교회(콘셉션), 제일소망교회(바콜로드), 산소망교회(마갈랑), 도시소망교회(발리바고), 대망필리핀교회(클락) 지역에 지교회 개척준비와 33명의 연합침레식을 행하였습니다. 2) 리더십헌신- 신년도 개교회 리더들과 크리스찬비전학교 교직원들의 외부 강사를 초청하여 ‘섬김의 리더십’에 대하여 설교하고 헌신을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돌아오는 6월 초순에 후반기에 하나님나라와 교회 그리고 학교를 위해 귀한 일군들을 재점검하고 세워지도록 기도해주세요. 3) 한인 디아스포라(‘153어부사역’)- a) 근간 2년동안 10가정의 귀국과 제3국으로 이동, 더욱 집중하
잠비아 홍현기 선교사입니다. 한국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기도해 주신 대로 선교사역을 잘 마치고 안식월로 서울 연희동 안식관에 와서 지난 4년을 돌아보며 쉼과 회복 그리고 앞으로 잠비아 미텡고 교회의 사역을 구상하며 4개월간 보내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새로운 고국의 변화된 모습이 다시 적응해야 하는 저희에게는 낯선 이방인같은 느낌이 듭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면 방법을 몰라 사람들에게 자주 질문을 합니다. 그것을 쳐다보는 사람들이 검게 그을린 저희를 보고 동남아 사람처럼 선입견을 갖고 바라보는 시선이 부담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4년이라는 시간은 잠비아의 문화와 환경과 언어에 익숙하였음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훌쩍 커버린 은택이와 은찬이를 보며 시간의 흘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두 아이도 예전의 기억을 되살려 보지만 달라진 친구와 환경이 낯설기만 한가봅니다. 저희는 잠비아에서 4월 25일에 출발하여 36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탄자니아에 도착하여 6일간의 아프리카 선교전략회의를 마치고 다시 탄자니아에서 버스로 8시간을 타고 케냐에 와서 하루를 묵고 케냐에서 항공기로 아부다비를 거쳐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버스와 비행기에서 보낸 시간이 더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계속 가물었던 땅에 비도 자주 내리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차가운 느낌을 받는 시기가 되었습니다.이제 6월을 지나면서 더 짙어질 파라과이의 겨울은 낮아지는 기온과, 높아지는 습도로 눅눅해지는 환경과 언제 바뀔지 모르는 기온으로 항상 4계절 옷이 다 나와 있어서 정리가 안 되는 삼중고의 삶이 기다리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파라과이는 역시 더워야 제격이야’를 외치기 시작하는 이즈음에,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평안의 소식과 함께 그간 있었던 사역지의 소식들과 기도 제목들을 보내 드립니다. Altar Familiar교회 소식(으빠네 쎈뜨로 지역)주님의 은혜와 페이쓰빌 한인침례교회의 후원으로 ‘알따르 파밀리아르’ 교회의 건축이 지난 3월 초에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건축이 시작되면서 교회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던 일부 주민들의 여론도 수그러들었고, 오히려 긍정적인 관심이 높아진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건축이 가능하도록 헌신하시는 교회와 성도들,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완공과 더불어 필요한 집기들의 마련과 교회 성장을 위해서, 또한 건축을 맡은 Artilio 형제가 끝까지 일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사랑하며 고마운 동역자 여러분! 변함없는 기도와 사랑과 후원에 깊은 감사드립니다.아내 최영선 선교사는 4월 9일 5개월 동안 치료한 방사선 7차와 항암 6차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암세포가 많이 줄었고 암 수치도 거의 정상인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2달 동안 아내의 상태를 지켜 본 후에 악화되면 다른 항암제로 항암치료 들어가고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거나 좀 더 좋아지면 검사와 협진치료를 하면서 또 2달을 지켜보는 형태의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으로 지금까지 아내의 상태가 좋아졌고, 힘든 항암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정말 기적이었습니다. 또한 많은 동역자들의 기도와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 이였습니다. 아내는 현재 선교사 안식관에 머물며 한 주에 2~3번의 검사나 협진 치료를 하는 중이고 5월에 고향에도 잠깐 다녀 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면역치료나 자연치료 등도 해야 합니다.아내에게 암세포들이 다시는 활동하지 못하도록, 전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캄보디아는 지금 가장 더운 때이고 새해입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쫄츠남이란 새해에 거의 한달 간 술 먹고 춤추고 카드하고 몹시 소란하
할렐루야!주님의 은혜로 2015년 1분기 선교보고를 드릴 수 있음에 기도해 주신 선,후배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베트남은 건기(비가 오지 않는 계절)를 지나고 있습니다. 날씨도 무더워지고 과일 나무들은 마음껏 태양을 머금으며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역에도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소망의 언덕을 바라보며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 고국에서 기도해 주시며 후원해주신 사랑의 동역 자님들의 덕분으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선교 소식을 전합니다.베트남 명절 구정은 참으로 큰 축제입니다. 2월 19일이 명절인데 보통 생산 회사들은 2주를 쉬고 일반 노동자들은 20일에서 30일간을 쉬면서 친지를 만나고 잔치를 벌이면서 축제를 즐깁니다. 대도시에도 엄청난 축제를 열며 음악축제와 도시 전체를 각종 조명으로 불을 밝히고 축포를 터트리며 새해를 맞이합니다. 어린이들은 집집마다 다니며 세배 돈을 받고 어른들은 덕담을 하며 아이들을 축복합니다. 그동안 만나지 않은 친지들을 모두 만나고 사랑의 교제를 나눕니다. 베트남은 가정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며 가족 구성원끼리는 모든 것을 공유합니다. 밖에서는 거짓과 위선 각종 나쁜 짓을 해도 가족은 그들을 품어주며 끝까
사역에 함께 동참해주시는 모든 동역자님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주님의 풍성하신 은혜가 교회와 가정마다 넘치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가장 큰 감사제목이 여러분들과 함께 사역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올해에도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함께하는 한해가 기대가 됩니다. 마닐라침례신학교 소식크리스마스 행사 - 마닐라침례신학교에서 크리스마스가 되면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신학생들은 이 행사를 위해 오래전부터 교통비와 식사비를 절약해서 각자 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식료품을 구입해 우리가 방문해야 할 가정 수만큼 준비를 했습니다. 올해 이번에는 신학생 벤센트가 매주 두 번씩 가서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지역에 가서 돕기로 했습니다. 지프니를 타고 40여분을 가서 더 이상 지프니가 들어갈 수 없는 지역에 다다랐습니다. 학생들이 선물꾸러미를 들고, 메고 걷기 시작했고 개울을 건너 도착한 곳은 마치 하늘과 맞닿아 있는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은데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곳, 비가 많이 와서 개울에 물이 불어나면 도시로 나올 길이 막혀 버리는 곳, 이곳에 어렵게 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