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마음 끌릴듯한 그 누구 무엇에도 휘어져 굽임 없이 지켜온 굳은 절개 곧게도 살아온 의지 너뿐인가 하노라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문단정화위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한국아동문학회 고문,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수필 문학가협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목산문학회 고문으로 섬기고 있다. 시집으로 ‘사모곡’과 시조집 ‘이런저런 별소리’ 등 다수의 작품을 출간했다.
연주되지 않은 악보는 죽은 것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도 책장에 눕혀져 있는 악보면 오랠수록 먼지만 뒤집어쓴 한낱 헌종이 뭉치에 불과한 것 성경 악보도 연주되지 않으면 죽은 것 사람의 운명을 바꿔놓고 생기를 불어넣기는커녕 교주화 교리 싸움의 불쏘시개가 될 뿐 계급화한 직분의 껍질을 벗고 오랜 신앙 연륜의 먼지를 털고 성경 한 장 한 장이 생생한 부활 신앙으로 해석되어 각자 자기 몸 악기로 날마다 삶의 연주를 펼치는 오케스트라 향연이어야 하는 것을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늘푸른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얼굴 보고도 몰라보고 밀어 보고 당겨 보고 영호 보고 삿대질하다가 광철이한테 험한 꼴 보고 한 번 보고 속보이니 보나 마나 깐 보이고 대강 보고 욕보고 장보고 손해 보고 선보고 당해보고 간 보고 며느리 보고 못 볼 건 잘도 보고 성경 말씀 안 보고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미래 세종일보 주필로 활동하고 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그리스도 예수님 마음에 믿어 죄사함을 받으라 오시는 성령님을 입으로 시인하여 영생을 얻으라 저주하는 자에게 그가 생각한 저주가 임하리라 축복하는 자에게 그가 선포한 축복이 임하리라 하나님께서 사랑함으로 조건 없는 사랑받는 자 되리라 예수님께서 믿음을 주사 십자가 공로로 구원받는 자 되리라 성령님께서 능력을 기름부으사 소망이 넘치는 자 되리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 모든 것에 응답받는 자 되리라 창조주 성삼위 하나님의 사랑과 믿음과 소망 안에서 참 자유 누리리라 시인은 목요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면 한밭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다.
세상은 어리석은 욕심으로 죄를 낳고 죽음 가져왔네 하나님 욕심 버리고 살게 하소서 마음 가난하게 살게 하소서 세상은 잠깐 있다 사라질 안개 같고 아침 이슬 같네 세상은 장막과도 같은 곳이야 나그네가 쉬어갈 나무 하나님 욕심 버리고 살게 하소서 마음 가난하게 살게 하소서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광주 무지개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눈부시도록 광채 난 모세 몸부림으로 씻어지지 아니하고 먹여 살려야 할 식구 들어가 밟아야 할 땅들이 가슴 속 채워 설레게 한 그 광채 마음꽃 피워 주시고 사랑잎 돋아나 눈물로 얼굴 닦아 새출발하게 하는 광채여 지지고 볶는 인간 냄새 일 감내해야 하는 고랑이 채워져도 얼굴 광채 나게 되는 것은 짐스러운 삶이 잔치스러운 삶 되도다 삶의 고비고비 때마다 어김없이 울려 주신 팡파르 팡파르의 흥에 녹아드니 얼굴이 광채입니다 시인은 국민일보 신춘문예 신앙시 부분에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순천교회를 담임하고 현재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나는 오늘 에덴으로 가련다 ‘사랑의 정원’이라 이름 붙여진 에덴으로 가련다 인자하신 아버지께서 사랑으로 빚어 자유와 평안으로 꾸미셨다는 에덴으로 가련다 그 정원에는 ‘무엇이든지 허락’이라는 자유의 시내가 흐르지만 정원 중앙에는 로터리가 있어 그 로터리 중앙에 ‘돌아서 가라’는 빨간 표지판이 서 있단다 그 로터리를 돌아서 가면 평안 신호등 뜨지만 그 로터리 빨간 표지판을 들이 받고 직진하면 평안은 깨어지고, 평안이 깨어지면 불안이 몰려와서 자유도 깨어진단다 그래도 나는 그 로터리를 사랑으로 돌아서 가 보고 싶어 에덴으로 가련다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인천찬양교회를 섬기고 있다.
당신이 가르쳐준 길은 보이지 않아요 왜 이렇게 두려운지요 나에겐 쉬운 길도 있는데 아무런 흥미가 없어요 바닷가 모래사장도 있는데 무서운 태풍이 당신이 가르쳐준 길을 보이지 않아도 그 길을 가겠어요 두려워도 당신이 잡아준 손으로 가겠어요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원이며 대전문인협회 이사이다. 공동저서로 ‘삼인 시문학뜰’이 있으며 ‘문학의 실현’ 발행인으로 활하고 행복체험학교 대표로 섬기고 있다.
문제가 있다는 건 살아 있음이라 계획을 세우고 힘쓰고 애써도 계획대로 되지 않더라 코로나 바이러스가 덮치니 무너지고 목숨을 잃는 이도 있으니 재물도 생명도 내 것이 아니더라 풍파 많은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창조주께 다 맡기고 따르며 삶이 내 것인 줄 착각하지 말아라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시와 논설 등 다양한 글을 쓰며 기고하고 있으며 현재 새울산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색동옷 입고 벌판을 달려 언덕 끝에 선다 허리를 굽혀 숨을 고르면 발 아래 동네 저녁 연기가 눈에 찬다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하늘 보고 짖어대는 황구소리 마을로 가는 길은 여전히 좁고 구불구불 물도 급하고 잠도 아쉬운데 아버지 먼 소풍 갈 때 동네 어귀에서 만났던 이들 찾아 안부 물을 겨를 없이 깨고 보니 꿈이다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원이며 교단 해외선교회 소속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