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는 지난 7월 17~24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복철 목사)와 전주시성시화운동(회장 서화평 목사)과 협력해 국내전도사역 프로그램인 MET2023 ‘블레싱 전주’를 진행했다. 지구촌교회는 지난 2022년 ‘블레싱 제주’를 진행하며 제주지역 교회를 섬기며 1만여 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1500여 명이 영접하며 결실을 맺었다. 이번 ‘블레싱 전주’는 전북 전주를 중심으로 김제와 익산, 군산, 정읍, 남원, 임실, 순창, 완주, 진안, 서천 등 11개 지역 68개 교회에 3600여 명의 성도들이 방문해 지역복음화를 위한 노방전도와 마을잔치, 여름성경학교, 이미용 봉사, 마사지, 가족사진촬영, 농촌봉사활동 등의 사역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구촌교회의 협력교회인 동백지구촌교회(최성균 목사)와 라온지구촌교회(송주영 목사), 신동탄지구촌교회(박춘광 목사), 죽전지구촌교회(이은복 목사), 충주비전교회가 함께 참여했다. ‘블레싱 전주’ 사역을 준비하며 최성은 목사는 “선교 사역의 역사적인 이유로 인해 전주지역의 복음화율 30%로 다른 도시들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지구촌교회가 전주지역을 섬기기로 한 이유는 여전히 복음을 듣지
허름한 판자교회의 변신 탄자니아판 연세대의 기공식이 있었던 6월 29일 오전은 아프리카선교회를 통해 새롭게 교회를 건축한 2곳의 입당예배가 열렸다. 입당예배를 드린 교회는 키동고교회와 킬로모교회였다. 버스에서 내린 단기선교 팀원들을 맞이한 교회 성도들은 스와힐리어로 된 찬양을 통해 새로운 성전을 지을 수 있게 도와준 한국교회에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한국의 교회와 비교하면 굉장히 보잘 것 없는 건물이었다. 겉면은 페인트칠조차 되지 않아 앙상한 벽돌이 그대로 드러났고 창문도 없어 큰 구멍만 덩그러니 있는 그야말로 짓다 만 것 같은 교회 전경이 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교회 바닥은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은 듯 시멘트 가루가 흩날렸다. 현지 선교사의 말에 따르면 이것조차도 탄자니아에서는 개교회가 감당하기 힘든 건축이라고 한다. 만약 현지 교회가 스스로 교회를 건축하려 한다면 어느 정도 지은 후 못 다 지은 부분을 위해 돈을 모으다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기존에 건축했던 부분이 낙후돼 아무 소용이 없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돈이 많이 드는 교회 건물을 한국교회가 세워 준 후 현지 교회 성도들이 나머지 부분을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채우는 방
침례교 부흥사회(대표회장 이홍철 목사, 부흥사회)는 지난 7월 10일 강화 함께하는교회(이홍철 목사)에서 부흥사회 42대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취임감사예배는 상임부회장 남궁욱 목사(태성)의 사회로 김종수 목사(가나)의 대표기도, 김학수 목사(여산)이 성경봉독, 김종희 권사(함께하는)이 찬양하고 증경총회장 곽도희 목사(남원)가 “세상의 소금과 빛”(마 5:13~16)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곽도희 목사는 “예수님의 우리에게 세상의 소금이 되고 빛이라는 이유는 그것이 주는 의미가 굉장히 크다는 사실을 들려주며 소금과 빛의 본연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복음 앞에 진실로 그 본질을 잊지 않으며 그 사명을 감당하는 자가 되기를 바라며 부흥사회가 이홍철 목사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교단의 소금으로, 빛으로 역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취임한 이홍철 대표회장을 위해 고승혁, 이봉수, 주광석, 곽도희, 한철동, 최창용 목사가 안수하며 고승혁 원로목사 대표로 기도한 뒤, 한철동 목사(광성)가 헌금을 위해 기도하고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취임식은 조용남 목사(한뜻)의 사회로 41대 대표회장 이재혁 목사(예수인)가
3000만㎢로 전 세계 대륙 중 유라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대륙, 가장 낙후된 지역이지만 인류의 발상지로 알려진 아프리카는 과거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유럽 서구 열강의 식민지배에 놓이면서 침탈과 노예무역 등 무수한 핍박을 받아온 땅이다. 또한 아프리카 내 많은 국가에서 독재자들이 정권을 잡아 쿠데타와 내전이 끊이지 않는 상당히 혼란스러운 곳으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논산한빛교회(강신정 목사)의 아프리카선교회(이사장 서경조 목사, 후원이사장 이영환 목사, 대표 강신정 목사)는 이러한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아프리카를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으로 치유시키는 일에 주력하고 있는 선교단체이다. 현재 아프리카선교회는 탄자니아를 중심으로 아프리카에 3000교회를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68개 교회(탄자니아 김정태 선교사 140개, 탄자니아 조강식 선교사 23개, 케냐 나정희 선교사 4개, 우간다 김지영 선교사 1개)를 세우는 역사를 이뤄냈다. 교회 뿐만 아니라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간호대학, 병원 등을 세우며 과거 개화기 당시 조선에 당도한 선교사들이 했던 것과 같은 사역으로 아프리카 사람들이 소망을 품고 예수님 앞에 나
침례교 전국사모회(회장 이상희 사모, 총무대행 강근하 사모)는 지난 6월 26~28일 강원도 속초 마레몬스 호텔에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 21:16)란 주제로 16차 연차총회 및 교육세미나를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사모회 전북지회 찬양팀의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사모회 이상희 회장(반석중앙)의 사회로 직전회장 차수정 사모(서울)의 기도, 사모회 전북지회장의 성경봉독, 대전사모합창단(지휘 김남수, 반주 이민경)이 특별찬양한 뒤, 우리교단 김인환 총회장(함께하는)이 “다 아시는 주님!”(계 2:1~7)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인환 총회장은 “우리의 사역이 외롭고 고독하며 좌절감이 있을지라도 주님께서는 사도 요한을 통해 우리에게 새 힘을 채워주셨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2박 3일 기간 동안 처음 사랑이 다시 회복되는 기쁨과 위로와 감사가 넘쳐나기를 원하며 다시 소망을 가지고 힘을 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모회 재무 박윤주 사모(늘좋은)가 헌금을 위해 기도하고 원주지방회 사모회 회원이 찬양했다. 축하의 시간은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축사,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피영민 총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사모회 총무대행 강근하 사모(조치원제일)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는 지난 7월 1~2일 강원도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여름상산성회 온가족 여름 축제를 진행했다. 6월 30일 저녁 온라인 송출 저녁성령집회를 시작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하나의 가족, 위대한 시간’이란 주제로 그동안 양수리수양관에서 진행한 여름상산성회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축제의 자리로 진행됐다. 이에 ‘온가족 여름축제’는 2번의 집회와 7월 2일 주일예배, 침례식과 헌아식,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하는 위대한 콘서트, 오크밸리 리조트 액티비티, 레크리에이션, ‘GBC樂펴樂’(쥐락펴락) 등 은혜롭고 다채롭게 채워졌다. ‘온가족 여름축제’는 지난 6월 30일 금요일 저녁 오크밸리에서의 온라인 송출 예배로 시작했다. 최병락 목사는 오크밸리교회에서 “하나의 가족 위대한 시간”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이번 가족 축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축복했다. 현장 집회의 첫날인 7월 1일 첫 날 오전, 실시간으로 ‘GBC 라이브 교통방송’을 운영해 성도들이 원주 오크밸리까지 지루하지 않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온가족 여름축제’의 첫 집회는 최병락 목사가 인도했다. “위대한 가족의 탄생”이란 제목의 말씀을
필리핀 호프미션크리스천스쿨(이사장 이영석 목사, Hope Mission Christian School, 호프미션)은 지난 6월 24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교단기념 대강당에서 10회 호프미션 패밀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호프미션에 재학 중에 한국 학생들이 방학 중에 국내에 귀국해 학부모와 가족, 학교 관심 참여자 등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자리로 400여 명이 함께 했다. 1부는 “내가 먼저 챙겨 주러 가는 학부모 총회”, 2부는 “학생들이 만드는 호프 가족 축제”로 이뤄졌으며 1부 학부모 총회는 김진희 한국 학부모회 회장의 사회와 개회선언,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조동선 교수와 뉴스 에이 이광원 국장, 한국침신대 양승태 전 사무처장, 모영국 목사(더아름다운) 등이 격려하고 축사했다. 이어 2023년도 졸업생들과 졸업생 부모님들의 감사인사와 더불어 세상을 향해 나아갈 졸업생들에 대한 선물 증정과 축하와 응원의 시간이 있었다. 이어 학부모회를 이끄는 중앙 리더들과 각 지역별 지역장 총무들의 인사가 있었다. 1부 주제 강연에 나서 이영석 목사는 “우리는 부모님의 사랑과 헌신으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며 자식에 대한 과도한 사랑보다 아이들이
“제주도는 가슴 아픈 상처와 고통의 땅입니다. 오늘의 제주는 그 아픔 속에서 일어나야만 하는 곳이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 분의 피흘림과 부활하심의 은총으로 치유되어야 할 땅입니다. 이 역사의 현장에서 제주오라교회가 희망의 메신자가 되어야하는 소명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세계적인 관광지이다. 계절마다 다양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제주도이지만 우리 근현대사에 아픈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일제 강점기인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군이 연합군에 대항해 최후항쟁을 하기 위해 제주도를 택하고 산악지대와 해안가 전체를 군사 기지화했다. 제주도민은 강제노역을 해야 했으며 수많은 고초를 겪으며 많은 도민이 희생되기도 했다. 해방 이후에는 1947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마경찰이 어린아이를 치고 경찰서로 도망가자 시민들이 몰려가 항의하던 중 경찰이 발포해 사망자가 나오자 4·3 무장봉기사건이 일어났고 이승만 정부는 제주도민을 좌우로 갈라놓고 중산간 마을 위쪽으로 무자비한 소탕 작전을 펼치는 계기가 된 오라리 방화사건을 조작했다. 그리고 불탄 오라리 한복판에 제주오라교회(김영재 목사)가 위치해
“하나님께서 부르신 사명자로 목회 1기 사역인 교회를 개척하고 목회 2기인 기존의 교회를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온 삶에 이제는 생명을 걸고 나아가는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받은 은혜를 이제는 흘려보내야 하는 목회 3기의 여정을 주님 품에 갈 때까지 달려갈 것입니다.” 천북제일교회 계인철 목사는 올해 65세를 맞았다. 계인철 목사는 35년 동안 자신의 인생에서 한량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왔다. 이제 그는 국내 담임목회 여정을 마무리하고 또 다시 새로운 부르심의 여정을 준비하고 있다. 목양실을 가득 채운 서적들을 정리하기 위해 박스들이 여기 저기 쌓여 있었다. 수많은 주석서와 성경 연구 서적, 목회와 목양 관련 도서, 성경과 목회 자료들이 고스란히 박스에 들어가며 새 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계인철 목사가 선교의 사명을 품게 된 계기는 15년 전, 서울 합정동 100주년 기념교회 인근의 양화진 선교사 묘원을 방문하며 적잖은 충격을 받았던 때이다. 계 목사는 “양화진에 묻힌 선교사들도 대단하지만 그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함께 와서 이 땅에 풍토병으로 고생하거나 불의의 사고로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 모습을 보면서 이 복음의 빚을 누가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으로 세워진 교회는 2000여 년의 시간 동안 이웃을 향한 교회로 자리매김해왔다. 51년 전, 1972년 9월에 여의도에 세워진 여의도교회(국명호 목사)도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사명으로 이웃과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왔다. 1대 담임 한기만 목사는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성경에 입각한 설교와 성경공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되는 사역으로 교단을 대표하는 교회로 성장해왔다. 이후 2대 담임목사인 국명호 목사는 교회의 비전은 신약교회를 구현하는 것임을 선포하고 여의도교회가 기도와 말씀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다가가는 사역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봉사단으로 시작된 종교법인 ‘나섬’ 이웃을 향한 섬김과 나눔의 사역은 교회가 시작될 때부터 꾸준히 진행한 사역이었다. 여의도교회 봉사부 소관으로 사역하면서 교회가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섬김의 사역들이 알려지면서 체계화되고 효과적인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1988년 구호부를 창설했다. 구호부 사역은 국내외 고아원과 양로원 돕기, 결식아동과 불우이웃, 소년소녀가장돕기 및 재난지역 지원 등으로 전개됐다. 이후 국명호 목사는 예배와 설교도 중요하지만 복음 전파를 위해 이웃
김창수 목사가 회성교회에 부임한 것은 2014년 1월이다. 그가 부임하기 2년 전에 건축된 교회는 마치 방주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주변의 논밭을 바다 삼아 항해하는 듯한 느낌을 풍겨왔다. 교회에 들어서자 밭일을 하고 있던 김창수 목사가 기자를 반갑게 맞이했다. 땀 흘리지 않고는 목회가 쉽지 않은 시골교회이니만큼 김 목사 또한 베테랑 농촌교회 목회자의 풍모를 선보였다. 그는 처음 회성교회에 부임했을 당시 적응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회성교회에 오기 전 김 목사가 했던 장애인 사역 또한 쉽지 않은 일이건만 농어촌 교회만이 가진 특색으로 인해 기존과는 전혀 다른 목회를 경험하기 시작했고 그야말로 걸음마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교인들도 내가 하는 목회의 여러 부분들이 안 맞았던 것도 있고 때로는 갈등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을 교인들과 맞춰가면서 지금까지 함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삶으로 교회의 문턱을 낮추다 김 목사는 교회의 문턱을 낮추는 일부터 시작했다.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방문하는 사랑방과도 같은 교회를 꿈꾼 것이다. 교회에 복음을 들으러 오지 않더라도 이 지역 가운데서 교회가 하나의 소통의 장이 되고 관계성을 형성하는 그
“우리의 캠프는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님을 체험하며 나의 소명을 발견하고, 소망하는 문제를 응답받는 자리입니다. 복음에는 타협이 없듯이 코로나19를 떨쳐버리고 다시 말씀 앞에 내 자신을 온전히 세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18년 동안 한결같이 다음세대인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해 여름과 겨울을 함께 해온 유스비전 미니스트리(대표 장용성 목사)는 오는 8월 3~5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피영민 총장)에서 2023년 여름 캠프를 진행한다. “다음세대여 성령으로 비상하라”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여름 캠프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다시 활력을 찾기 시작하는 가운데 열리는 캠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장용성 목사는 부사역자 시절, 교회 학생부에게 말씀으로 도전을 줄 곳을 찾던 중 자신이 직접 캠프를 기획하고 준비해야겠다는 소명을 받고 2006년 1월 15일에 준비해 2월 23일 첫 캠프에 도전했다. 이것이 유스비전 미니스트리의 시작이었다. 복음을 사모하는 이와 함께 첫 캠프 시작부터 속된 말로 “맨 땅에 헤딩”이었다. 당시는 수양회라는 이름을 많이 썼던 시기라, 교회 학생부를 중심으로 전인적 치유수양회를 열었다. 재정을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정치인들의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이란 말이 있다. 최근에도 이러한 공약에 대한 논란이 세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선거에 뽑히기 위한 공약이 아닌 뽑힌 후 행하기 위한 공약을 찾기 어려운 작금의 상황에서 자신의 임기가 끝난 후에도 공약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한 전 총회장 박종철 목사(새소망)의 고집스러운 면모는 교회는 물론이고 세상 정치권이 마땅히 본받아야 할 모델이다. 본보는 박 목사를 만나 자신의 공약이었던 지난 5년간의 미자립교회 후원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공약(空約) 아닌 공약(公約)을 위해 펜윅선교회(회장 박종철 목사)는 전 총회장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총회장에 출마하면서 발표한 공약에서 시작됐다. 108차 총회장에 출마한 박 목사는 자신이 총회장에 당선되면 10억 원을 기부해 5년 동안 미자립교회들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총회장에 당선된 그는 자신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침례교 교회세움협회를 설립했다. 우리 교단의 경우 10억이란 거금을 쾌척하는 일은 찾아보기 힘든 사례였기에 많은 이들이 박 목사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이며 여러 설왕설래가 오고갔다. 박 목사는 자신의 공약과 관련한 여러 시선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는 지난 5월 13일 ‘6회 연세가족 생명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명을 살리는 데 필요한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지난 2020년부터 헌혈자가 급감한 가운데 현재까지도 의료기관마다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고, 혈액을 대체할 물질도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헌혈한 혈액 역시 장기간 보관하기 어려워 적정 혈액 보유량인 5일분을 유지하려면 연간 300만 명이 헌혈에 동참해야 한다.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면 다수의 수술이나 출혈이 동반되는 시술을 연기해야 하기에 헌혈은 수혈을 요하는 모든 환자의 생명과도 직결된 소중한 생명 나눔 실천이다. 이러한 헌혈의 필요성에 공감한 연세중앙교회는 지난 2021년 3월 1일에 첫 생명나눔 행사를 실시했으며 같은 해 6월 5일, 10월 9일, 이듬해인 2022년 3월 1일과 10월 15일에 지속적으로 헌혈 행사를 펼쳐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섰다. 지금까지 연세중앙교회는 보건복지부 산하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과 보건복지부 지정 ‘한마음혈액원’ 두 곳에서 헌혈 버스를 동원해 헌혈을 진행했다.
경기도침례교연합회(대표회장 차보용 목사, 수석상임회장 최성은 목사, 사무총장 이길연 목사)는 지난 5월 2일 경기도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연합회 소속 700여 명의 목회자·사모가 참석한 가운데 30회 경침연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사무총장 이길연 목사(새서울)의 사회로 경침연 대표회장 차보용 목사(월드베스트프렌드)가 개회선언과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전년도 우승팀인 새중앙지방회(회장 김광호 목사)가 대회 우승기를 반납하고 경침연 체육부장 김익태 목사(아름다운)의 선수선서, 상임회장 박세순 목사(새동산)가 기도하고 우리교단 김인환 총회장(함께하는)이 “선하고 아름다운 연합!”(시133:1~3)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우리교단 1부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 오산시 이권재 시장, 전도현 오산시의회 의원이 축사를,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피영민 총장과 경침연 수석상임회장 최성은 목사(지구촌), 이병진 민주당 수원무지역위원장, 채도병 원로목사가 격려사를,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인사하고 경침연 사무총장 이길연 목사가 내빈소개 및 광고를 한 뒤, 경침연 지도위원 안동찬 목사(새중앙)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날 행사는 충남세종침례교연합회(대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