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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회 세계 여성선교사 대회에 대해 아십니까?

올 가을 여성선교사대회 후원 요청

FMB 세계여성선교사대회-1

우리교단 해외선교회(FMB)가 생긴 지 어언 30년이 다 됐습니다.
1989년에 FMB의 첫 번째 파송선교사가 이금주 선교사, 즉 여성 선교사였습니다. 이어서 1990년 저희 부부가 가정으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로 파송받아 나가 젊은 시절의 황금기를 다 보내고 이제 나이 60이 넘어 은퇴를 앞두고 있습니다. 30여년이 지나는 동안 FMB는 날로 발전해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했고 세계 곳곳에서 놀라운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선교사들이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사역하는, 절반이 넘는 이들이 여성 선교사임을 아십니까?


싱글로 나가 사역을 잘 하는 선교사도 있지만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남편 선교사의 그늘 아래 아이들을 키우며 선교사역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우리 주님이 알아주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마음으로, 우리는 지금까지 아무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선교지에서 병에 걸려 결국은 주님 곁으로 간 이들도 여럿이 되며, 지금도 선교지에서 고충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몸이 아파도 아프다는 소리 못하며 지내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누구는 우리를 미련하다 말할지 모릅니다. 선교지에서도 모든 것의 우선순위는 남편이었고 아이들이었습니다. 우리들의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그렇게 우리는 주님만 바라보며 언어와 문화가 다른 선교지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네. 우리는 주님이 알아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런 마음이 없었으면 우리는 선교지에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도 감정을 가진 인간인 지라 누군가의 위로를 받고 싶고, 누군가가 알아주길 원합니다.
FMB가 생긴 지 30년이 됐지만 아무도 이 일에 관심을 갖지 않아 몇몇 선배 여성선교사들이 후배들을 위해 힘을 모아 이 일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30년 만에 처음으로 마련하는 이 모임이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도 모릅니다. 저희들의 고민은 최대한 좋은 곳에서 후배들과 좋은 모임을 갖기를 원하는 데 그 경비가 만만치 않은 것입니다.


어떤 후배 선교사들은 이 모임의 소식을 듣고 너무 너무 가고는 싶은데 한정된 선교비 가운데 뺄 수 있는 여건이 안되어 주저하고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 일을 위해 협조요청을 하면 많은 목사님들이 예산이 없어 안된다고 하십니다. 또 어떤 분은 선교사들 모임이 너무 많다고 지적도 하십니다. 그래도 저희는 믿습니다. 주님이 이 일을 위해 우리에게 마음을 주셨으니 주님께서는 누군가에게 이 일을 위해 협조할 마음을 주실 것을…. 주님께서 마음 주시는 대로 여러분의 협조를 구합니다.


올 가을 더 정확히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FMB 소속 모든 여성 선교사들이 모여 선교사 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주님께서 마음을 주시면 다음 구좌로 헌금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최소 대회기간 동안 한사람의 식사 비용(10만원)이라도 후원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한국 교회의 어려운 사정을 모르는 바 아닌 저희들은 대회기간에 도움을 주신 교회와 목사님들을 기억하며 기도로 주님께 아뢸 것입니다. 주님께서 갚아주시길 기도합니다.


후원계좌
990-007955-941 KEB하나 해외선교회

주계희 선교사 여성선교사대회 준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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