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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한국교회의 목회방안 연구-7

허준 교수
침신대 신학과(전도학)

특별히 노인목회는 영혼구원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지역과 주민들에게 봉사와 섬김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영적인 필요를 공급하는 사역으로 진행돼야 한다. 노인목회는 궁극적으로 기도와 말씀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도록 도우며 목회적인 노력을 통해 영적 필요를 발견하고 하나님의 사랑 안으로 인도되도록 영적공급을 제공하는 사역이 돼야 한다.


노인목회는 신앙훈련을 통해 영적 필요를 제공하며 여기에 더해 인생의 황혼기를 맞아 인생을 회고하고 정리하며 죽음에 대한 의미와 경험에 대처하도록 도와야 한다. 인생을 평가하고 점검하며 보완함을 통해 조금 더 만족스러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우며 나아가 죽음을 초월하는 삶의 소망을 제시해 생활의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교회는 노인사역을 통해 인생을 통합하도록 도우며 구원의 확신과 영생의 소망을 제시하고 죽음에 대비해 현세를 살아가도록 인도하며 부활의 산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서의 삶과 천국의 소망을 연결시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도록 해야 한다.


3) 인생을 재설계를 위한 재교육
최윤식은 고령화가 몰고 올 한국교회의 위기를 예측하며, 은퇴 후 새로운 삶의 목표를 설계하는 일의 중요성을 교회가 인지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주도록 요청한다. 인간의 수명이 늘어 난만큼 과거에 허용된 시간을 기준으로 설계된 인생계획에 변화가 요구된다. 연장된 삶의 시간에 맞추어 살아가는 방식을 조정하며 새로운 시간을 계획한다면 효과적으로 미래와 노년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사회는 전반적으로 은퇴 후 노년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된다.


최근 한 대학이 실시한 은퇴준비사항에 대한 설문에 의하면 은퇴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한 이들이 전체의 응답자의 42%에 해당한다. 이러한 결과는 현실적으로 은퇴준비의 어려움을 반영하나 다른 한편으로는 은퇴 준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의 부족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다가올 위기에 대한 선제적인 인식 부족은 미래에 닥칠 위험을 간과하게 하고 대안을 창출하는 노력을 등한시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제 한국교회는 사회에 일어나는 변화의 흐름을 인지하고 사역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도록 도우며 시대 흐름에 맞게 사역할 수 있도록 재교육해야 한다. 교육은 교회가 변화하는 세상에 효과적으로 연계되도록 돕는 역학을 한다. 교육은 새로운 시도의 계기와 능력을 마련하는 일을 감당하기에 새로운 변화의 기로에 놓여 있는 교회가 사회적 보충역할과 본질적인 종교적 역할을 감당하도록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맥클러스키(McClusky)는 노인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표현적 욕구와 남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공헌적 욕구가 있음을 설명하며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그것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했다. 교회는 이러한 노인들의 욕구를 이해하고 우선적으로 교회 내부의 전문가를 찾아 육성하며 더 나아가 사회기관과 협력하여 교회와 사회프로그램을 연계해 교회의 노인들과 이웃의 노인들을 참여시켜 배움의 기회와 친교의 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일부 교회들이 노인대학을 실시하며 표현적 욕구와 공헌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의 수단을 전도의 기회로 삼기도 한다.


또한 교회는 본질적인 종교적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앙교육에 투자해야 한다. 노인의 시기는 생물학적으로 유약하나 영적으로는 계속 깊어지고 새로워지는 특성이 있다. 이런 노년의 시기에 영적인 각성과 재충전은 노년의 삶을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노인을 위한 신앙교육은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


사회적 역할의 변화와 신체적인 기능이 퇴화로 인해 삶의 의미와 가치관에 혼동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말씀과 신앙교육을 통해 영적인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회와 편의를 제공하는 교육이 주어진다면 영적성장과 함께 삶의 의미를 찾도록 하는 역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더해 교회교육은 기독교 신앙교육에 중점을 둔 올바른 종교관과 인생관을 바탕으로 영생의 소망을 가지고 죽음에 준비하도록 도울 수 있다.


특별히 노년기는 죽음을 가까이 경험하며 영적인 욕구가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설교나 교육을 통해 영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교육이 요구된다. 교육을 통해 영혼구원을 돕고, 영적인 욕구를 인식하고 응답하는 방향으로 사역이 설정돼야 한다. 고독감과 소외감에 있는 이들을 기도와 묵상훈련으로 이끌며 지난날 분주함 때문에 소홀히 했던 신앙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과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또한 교회는 정기적인 노인사역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사역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도회와 공청회를 통해 노인주간을 만들어 성도들의 관심을 유발해야 할 것이다.


교회는 말씀 교육을 통해 노인들의 삶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가르치고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지식을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통해 그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내재된 능력을 발견하며 긍정적인 자아상을 확립하는 일을 기대해본다. 이에 더해 변화하는 세상에 모범을 제시해야 하며 성경적 자산을 기초로 사회적 요구와 접목시켜 발전시킬 수 있는 항목들을 창조하며 발전시키는 교육목표를 설정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교육의 목표는 노년기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며 노인의 특성에 맞춰진 재교육을 통해 사회에 유용한 집단으로 발전시키는 일을 추구하는 교육이 실행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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