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사랑이 있으면

장희국 목사의 복음 이야기-7

장희국 목사
문화교회

손님 대접하기를 즐거워하는 어느 여인이 공원에 앉아있는 노인에게 말했습니다.
“저희 집에 들어오셔서 따뜻한 차 한잔 하시지요?”
노인이 대답하기를 “우리들은 함께 집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왜요?”
“내 이름은 부(富)이고 저 친구의 이름은 성공(成功)이고, 다른 친구의 이름은 사랑(Love)입니다. 집에 들어가셔서 가족과 상의 하세요. 우리 셋 중에 누가 당신 집에 들어가기를 원하는지를….”
부인은 집에 들어가서 노인들이 한 말을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남편은 매우 즐거워하면서 말했습니다.
“우리 부(富)를 초대합시다. 그분을 안으로 들게 해서 우리 집을 부(富)로 가득 채웁시다”
부인이 말했습니다. “여보! 왜 성공(成功)을 초대하지 않으세요?”
조용하던 집안이 소란해졌습니다.


며느리가 시부모의 대화를 듣고 있다가 “사랑을 초대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그러면 싸우지 않고 사랑으로 가득차게 되지 않겠어요?”
그래서 부인이 공원으로 나가서 세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어느 분이 사랑이세요? 저희 집으로 드시지요.”
사랑이 일어나 집안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른 두 노인(부와 성공)도 일어나서 사랑을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부인이 놀라서 부와 성공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단지 사랑만을 초대했는데 두 분은 왜 따라 들어오시죠?”
두 노인은 같이 대답했습니다. “만일 당신이 부나 성공을 초대했다면 우리 중 두 사람은 밖에 그냥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당신이 ‘사랑’을 초대했기 때문에 ‘사랑’이 가는 어느 곳이나 우리 부와 성공은 그 사랑을 따라가지요!”


‘사랑’이 있는 곳, 그곳에는 어디든지 부와 성공도 있습니다.
사랑 없는 부와 성공은 늘 외롭고 슬픈 일입니다.
가난해도 서로가 감싸주고, 보듬어 주는 그런 ‘사랑’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습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전13:13)



총회

더보기
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