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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어디로?

한명국 목사의 회상록

한명국 목사
예사랑교회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눅12:19~20)
어리석은 부자는 인간의 영혼이 하나님의 손 안에 속해있음을 몰랐다.


 “모든 영혼이 다 네게 속한지라 아비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그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으리라”(겔18:4).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잠27:1).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라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4:13~14).


하루살이 인생이 좋다. 어제는 지나갔으니 다시는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고 내일 일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으므로 우리에게 있는 것은 오직 오늘 뿐이다. 사람은 내일 일을 자랑할 수 없다. 언제든지 하나님이 부르시면 돌아가야 한다.
지난 주간에도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하루 동안에도 영벌이 아니면 영생(마25:46)으로 들어갔는가?
그리스도인의 삶의 문제는 매일 매일의 삶임을 명심할 것이다. 매일 매일의 새날은 도전이며 기회이다. 은혜이며 축복이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과의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눅9:23)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잠들기 전과 새 날이 펼쳐질 때 우리들은 잠시 멈추고 우리 영혼이 하나님 앞에 어떠한지 잠시 살펴야 할 것이다. 말씀을 읽고 기도로 새 출발을 합시다.


중국의 진시황제는 천하 통일을 이룬 뒤 남만북적 동이서흉 가운데 북쪽 야만인들을 막기 위해  만리장성을 쌓았다. 이 성이 건축되고 초기 100년 사이에 3차례나 침략을 받았는데 그때마다 적들은 쉽게 침공해 왔다. 적들은 단순히 만리장성 문지기에서 뇌물을 주고 성문을 통과했던 것이다.
중국 방위의 치명적 과오는 축성에 많은 재물을 투자하였으나 성문지기의 정신과 인격을 함양하는 데는 적게 투자하여 실패한 것이다.


이처럼 오늘 우리의 모든 삶의 조건이 개선되고 물질적 생활의 풍요를 누리더라도 우리의 영혼 한번 떠나가면 그 쌓은 모든 것들이 헛것이 되고 만다. 영혼을 빼앗기는 날이면 모든 것이 끝장이다. 영혼을, 인격을 헐값에 팔아 목숨을 부지하는 세상이다. 인간을 복제해서 만들면 그 인간에게도 하나님의 영혼을 허락하실까? 복제 인간이 세상에 끼치는 악영향이 너무 커서 법적으로 제한하는 것을 보셨을 것이다.


어느 누구도 자기의 영혼이나 남의 영혼을 책임질 수 없다. 주께서 우리의 영혼을 부르실 때 모든 것을 그대로 두고 가야 한다. 최후의 순간, 우리가 정말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는가? 예수님도 이렇게 기도하셨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부탁하나이다”(눅23:46) 또 스데반 집사도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행17:59)하고 기도했다. 예수님께서도 자기의 영혼을 챙겼다고 한다면 오늘 우리도 응당 우리의 영혼을 챙겨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도 최후의 순간에 우리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는 삶이 되어야할 것이다. 모든 물질과 명예와 영화를 누렸다 하더라도 우리 영혼이 지옥에 떨어지면 모든 것이 끝장이다.


인생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먼저 영혼이 잘 되는데 있다.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리라.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이다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 앞에 뵈올꼬”(시42:1,2)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1:9)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107:9)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2)
정말 영혼이 잘 되기를 갈망하는가? 하나님께 대하여 우리의 영적 태도는 어떤가? 하나님께 대하여 우리가 영적으로 얼마나 부요한가? 자신과 가족, 육적 삶과 세상에 대하여는 넉넉하게 낭비하면서 정말 하나님께 대하여 영혼의 축복을 위해 얼마나 매진하는가?


우리의 영원한 영혼을 위하여 하나님과 그 나라를 위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잃어버린 영혼의 구령을 위하여 우리는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가?
우리의 고귀한 영혼은 어떤 상태에 있나? 나의 영혼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 없이 거친 황야에 끝없이 방황하여 죽어가고 있지 않은가?


예수 그리스도 없이 거친 황야에 끝없이 방황하여 죽어가고 있지 않은가? 우리 대신 아사셀이 되신 하나님의 어린 양 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으로 우리 영혼이 참 안식을 얻었는가?
우리는 주님의 지극한 사랑과 은혜를 감사하면서 오늘도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서 우리 영혼을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은사로 축복해 주소서 라고 기도해야겠다. 우리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라 형통하고 강건한 삶이 되는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지식이었다면 하나님은 교육자를 보내셨을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기술이었다면 하나님은 과학자를 보내셨을 것이며, 우리에게 돈이 가장 필요한 것이었다면 부자를 보내었을 것이며, 우리에게 오락이 가장 필요한 것이었다면 인기 연예인을 보내었을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죄 사함의 구령이었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세주를 보내주신 것이다.


오늘날 수많은 고귀한 영혼들이 예수 그리스도와의 영적인 관계없이 인생길을 방황하고 있으며, 영혼이 영원의 운명으로 저주를 받아 죽어가고 있음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하루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의 영혼이 저 검은 장막 밖으로 영원한 영벌 속으로 사라지고 있지 않은가?
사람의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신 말씀은 인간이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엄하고 특별한 존재요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일 뿐 아니라 그 영혼이 천하와 바꿀 수 없다는 말씀이다.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무엇 때문에 40일이나 계시다가 승천하셨을까? 그것은 바로 아버지의 구령 사역을 최후 명령으로 제자들에게 부탁하기 위함이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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