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범사에 감사

장희국 목사의 복음 이야기-18

장희국 목사
문화교회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남해 어느 마을에 하나님을 잘 섬기는 한 어부가 아들을 데리고 바다로 고기를 잡으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오후가 되면서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며 큰 파도가 세차게 몰려 왔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캄캄한 밤이 됐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방향을 분간할 수가 없어 표류하게 됐습니다.
어디로 뱃머리를 돌려야 할지 전혀 판단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대로 있으면 배가 파선되어 부자가 한꺼번에 죽을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부자는 낙심에 빠져 있었습니다.


어부와 아들은 절망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간절히 도움의 손길을 주시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바로 그 때 저 멀리서 작은 불 빛 하나가 보이더니 점점 커져서 불기둥이 되어 솟아올랐습니다.
어부와 아들은 불기둥이 보이는 쪽이 육지라고 판단을 하고 사력을 다해 노를 저어 가까스로 육지에 닿아 살아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보니 부인이 울먹이면서 “당신은 아들을 데리고 돈벌이를 하겠다고 바다로 나가 그 고생을 하면서 고기잡이를 하는데, 집에 있는 저는 제 실수로 우리집 창고에 불이 나서 곡식이 다 타버렸어요.”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부인에게 말을 합니다.


“여보! 그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는 구원의 손길이었소”라고 말하면서 세 식구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 집 창고에 불이 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지금쯤 바다에서 죽었을 것입니다.”
고난은 때때로 이렇게 우리에게 예상치 못했던 복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서의 삶 속에서 어떠한 환경과 여건 가운데서도 범사에 감사하시는 모두가 되십시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총회

더보기
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