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6:18, 18:12)
1. 스티븐 제프리스(Stephen Jeffreys)의 교만
병고침 받은 사람들이 치유의 도구로만 쓰인 목사에게 아낌없이 헌금한 결과 큰 부자가 되니 교만이 삯났다. 남아프리카의 집회에서 수많은 기적이 나타나자 제프리스 부흥사는 교만이 꽃피웠다. “신사 숙녀 여러분, 세계는 내 발에 있습니다”(The world is at my feet)라고 강단에서 청중을 향해 오만방자하게 외쳤다.
“제프리스 목사가 교만에서 오만한 자기과시에 빠졌을 때, 그는 가장 연약한 자리로 떨어지자 사탄은 그를 쳐서 눕혔다. 많은 사람의 관절염을 치유한 그가 교만하므로 자랑하고 자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으므로 그는 전신 관절염으로 휠체어에 기대어 앉아 다리를 꼰 채 팔과 몸을 늘어뜨리고 신음하다 죽었다!”고 하워드 카터(Howard Carter)목사는 증언했다. 인기에 편승한 교만은 결국 병사의 열매를 맺고 말았다.
어떤 지위나 자리는 겸손히 섬기는 책임과 직분임에도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권력과 인기에 편승하여 자고하고 교만하며 오만해지는 것이 인간들의 습성이다.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눅6:26)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나는 사람에게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요5:41)고도 말씀하셨다. 우리가 엄위하신 하나님 존전에서 언제나 겸손해지기가 쉽지 않다.
개척교회에서 100여명 교인으로 성장해도 지방회에 나와 발언하는 목소리가 달라지고, 1,000명이 넘거나 지방회장만 되어도 더 달라지고, 총회장이 되면 목에 힘주어 꼿꼿하고, 이마는 굳고, 얼굴이 뻔뻔해지는 모양이 보여진다. 소위 성공했다하는 목사나 인기있는 연사의 TV에서 반말 섞인 거만한 언사는 듣기에도 민망스러웠다.
2. 교만은 악마의 술수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밑에 빠치우리로다”(사14:12-15) 사탄이 악마의 괴수가 된 원인은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한데 있었다. 그 최고의 교만을 에덴동산에서 유혹의 무기로 사용하였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3:5)고 유혹하여 원죄를 범하게 했다. 둘째 아담인 겸손한 예수에게 접근한 마귀는 똑같은 방법으로 세가지 시험을 걸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한국교회의 이단자들도 “감람나무, 두 증인, 자칭예수, 재림 예수”로 빙자하여 선량한 성도를 유혹하고 꾀인다. “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5:5 하)
“ 너희는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민20:8)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했으나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그 손을 들어 그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매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고로 너희는 이 총회를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민20:10-12) 하나님의 사람 모세도 말씀에 불순종과 월권과 자기 과시로 가나안에 못 들어가고 느보산에서 세상을 떠났다.(민27:12-14, 신 32:48-51)
사울왕의 교만과 삼부자의 최후, 르호보암은 “나의 새끼손가락이 내 부친의 허리보다 굵으니....” (왕상12:10 이하)라고 교만한 대답으로 유대와 이스라엘로 나라는 갈라져 다투고 싸우다 모두 결국 멸망하는 원인이 되었다. 느부갓네살왕이 교만한 말을 토할 때(단4:30 이하) 들의 짐승처럼 되었는데 원인은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니라”(단4:37)
3. 교만으로 살생한 정복자들의 최후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의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잠21:4) 여기 인간의 교만과 죄악은 하늘에 도전하여 시날 평지에 바벨탑(창11:1-9)을 높이 쌓은 이후 역사를 통하여 계속되어 왔다.
동서양 세계사의 포악한 독재자나 정복자들의 종말을 주시해 보라.
몽고의 오만한 징기스칸과 원나라의 4대째 멸망, 포악 교만한 진시황제가 평원진에서 객사와 진나라의 단명 멸망, 수나라도 폭군 수양제가 고구려 침공 후 실패하고 허랑방탕 끝에 부하의 폭동으로 침소에서 교살되니 2대 38년이었고, 역발산기개세의 항우 장수도 그 교만으로 오강에서 자살하였고, 오늘 북쪽의 김가 왕조도 동족상잔의 핏값과 그 교만의 뿔이 3대째 꺾여 바벨론 포로 70년의 회복이 가까워 오고 있다. 國君而驕則失基國 大富而驕則失基富
마게도니아 필립의 아들 교만한 알렉산더는 중동일대를 정복하고 한판 술좌석(drinking bout)후 10일 만에 병사 또는 갖고 다닌 원숭이에게 물려 33세에 절명으로 알려지고, 로마의 시저(Caesar)는 불륜의 애인에게 낳은 부루투스(Brutus) 일당의 칼에 찔려 죽으면서 “내 아들아 너마저....”하면서 비명사, 삼두정치의 안토니우스는 크레오파트라와 놀아나다 옥타비누아누스의 에집트 침공에 자살,
기독교인을 박해 살해한 네로 역시 자살로 최후 및 신성 로마제국의 전 유럽 정복자 챨스 사를마뉴 황제는 갑자기 목에서 피가 솟구쳐 나와 최후, 천인공노할 히틀러도 수천만의 생명을 앗아간 최후는 지하 가스실에서 자살, 그리고 아직도 태평양 전쟁의 원흉인 동쪽의 오만방자한 군국주의 망령은 뉘우칠줄 모르고 또 다른 스나미의 가공할 저주를 불러오고 있는가!
“사람이 회개치 아니하면 저가 그 칼을 갈으심이여 그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시7:12)
한명국 목사
증경총회장 BWA전 부총재
예사랑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