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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마음을 가져라

행복한교회 행복바이러스-79

유병곤 목사
새울산교회

사람은 누구나 죽음이 두렵고 죽음 앞에 서게 되면 본능적으로 마음이 약해지고 의지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주님과 함께 죽을지언정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던 베드로조차 자기 목숨의 위협을 느꼈을 때, 의지가 흔들렸고 주님을 부인하고 말았다.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에 놓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십자가의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치욕스러운지를 아셨기 때문에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세 번이나 같은 기도를 간절하게 드리셨는데 기도의 결론은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라고 했다.


예수님은 죽음 앞에서도 아버지의 뜻을 따르겠다고 하셨고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인류를 위한 대속 제물로 죽음에 내어주시고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게 하셔서 인류를 위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다.


한번은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찾아왔을 때 제자들이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과 누이들이 찾는다고 하자 예수님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막 3:35)라는 말씀을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야 예수님의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앙생활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하는 것이다.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하나님의 아들딸이요, 예수님의 가족이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으면 무늬만 교인일 뿐이다.


예수님은 마지막 심판 날에 ‘주여 주여’했던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을 것을 말씀하셨다. 이 사람들은 우리처럼 교회를 다니며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심지어 권능도 행하고 선지자 노릇도 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주님이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하시며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하셨다. 예수 이름을 이용하는 사이비 이단들이 이 무리에 해당되겠지만 우리도 하나님 뜻대로 행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


여수에 있는 손양원 목사님 기념관에 가서 손양원 목사님의 삶의 흔적들을 보고 있으면 스스로 한없이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어떻게 나환자들의 고름을 입으로 빨아내며 그들을 치료하고 갖은 고문을 당하면서도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아들로 삼아서 키울 수 있었는지 놀랍기만하다.


그분도 우리와 똑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인데 어떻게 그런 위대한 삶을 살 수 있었을까? 예수님 말씀대로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 뜻을 따르는 예수의 마음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마음을 가지고 목숨까지도 내놓고 아버지의 뜻을 따랐으나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부활의 영광을 주셨다. 오늘날 우리들의 삶은 어떤가? 입으로는 주여 주여 하면서 내가 주인이 되어서 아버지의 뜻보다 내 뜻대로 살고 있지 않는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자비량 의료선교사로 섬기고 있는 김태훈 선교사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되었으며 서울대 병원과 서울 아산병원에서 간이식을 하는 전문의로, 의대 교수가 되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는데 “너는 내가 원하는 곳에 갈 수 있겠느냐?”라는 주님의 질문에 “주님이 함께 하시면 어디든지 갈 수 있습니다”라며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자리를 내려놓고 남수단을 거쳐 에티오피아에 간 지 15개월 만에 파킨슨병에 걸렸다.


주님 뜻대로 살려고 다 내려놓고 왔는데 어찌 이러십니까? 라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쓰시기 좋은 그릇으로 만드시려고 깨어진 그릇이 되게 하셨다고 생각하며 주님의 뜻을 물으며 사역한다고 했다.

사람들은 남들이 부러워하고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 안전한 길, 장래가 보장되는 길, 돈과 명예가 있는 길을 가려고 한다. 주님 뜻이라 해도 내생각과 다르고 계산이 맞지 않으면 그 길을 가지 않으려 한다. 아무도 가지 않아 길이 없는 광야라도 주님이 원하시면 그 길을 가는 것이 주님 뜻을 따르는 것이다.


큰 성과가 없어도 부귀영화를 누리지 못해도 주님 원하시는 대로 사는 것이 주님 뜻대로 사는 것이다. 내 뜻보다 아버지의 뜻을 우선순위에 두고 살 때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이 된다.


예수님의 자신을 낮추는 마음, 약한 자들과 함께하는 마음,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마음이 곧 사랑의 마음이요 희생의 마음이다. 그리스도인은 많은데 예수의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다. 20~30년 후에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갈지를 염려하면서 필자도 그렇게 살지 못하는 아쉬움은 크지만 그래도 오직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는 사실을 말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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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임원회 코로나19 여파로 주요일정 조정 침례교 총회(총회장 윤재철 목사)는 지난 3월 17일 울산 아름다운교회(안경수 목사)에서 109-12차 임원회를 진행하고 총회 주요 보고 및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대구·경북지역 미자립교회 목회자에게 긴급생계비 지원에 대해 보고하고 50개 교회와 1개 기관에 각각 생계비를 지원했음을 보고했다. 또한 오는 5월 25일로 예정된 침례교전국목회자부부영적성장대회 개최와 관련해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기로 했으며 행사 일정과 장소는 4월 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임시총회는 오는 5월 25일에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총회 특별감사위원회의 주요 보고 사안에 대해 점검했다. 총회장 윤재철 목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교단의 주요 행사를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우선적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을 돌아보고 목회 사역에 어려움이 없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원회 전 경건회는 농어촌부장 김한식 목사(용안)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강석원 목사(거룩한샘성천)가 말씀을 전했다. 총회 특별감사위 5차 회의 침례교 총회(총회장 윤재철 목사) 특별감사위원회(위원장 마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