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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의 특징적 요소-끝

허준 교수
침신대 신학과
(전도학)

마지막으로 기술의 결합과 정보통신에 의한 영향력이 인간의 본질적 모습과 정체성에 어떠한 결과를 미칠지 주목하며 지속적인 담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발전은 우리에게 편리함과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순기능을 감당하는데 반해 정보와 기술을 소유한 집단에 의한 왜곡현상과 빠르고 복잡한 기술의 변화에 동참하지 못하거나 소외됨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서적, 정신적 문제의 위험을 동반하는 역기능이 나타난다.


4차 산업혁명의 기술 중심주의 행동양식은 기계적으로 산술화된 모델을 인간의 행동방식과 삶에 적용시키려는 시도에서 그 위험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인간의 가치와 역량을 삶의 총체적인 관점에 근거해 판단하기보다는 조직이 정해놓은 기계적인 산출근거에 의해 평가해 기계와 같이 획일적으로 동기화함으로 인간의 본질적인 존재 목적과 추구하는 가치와 상치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기술의 활용과 발전은 사람이 수단이 되어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아야 하며 하나님이 정하신 목적을 위한 성경적 의미의 수단과 연결될 때 그 가치와 의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발달은 인류 역사의 진보에 기여하는 목적을 추구하는 동시에 인간의 가치와 존재 목적을 확인시켜주는 수단으로써 사용될 때 진정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기술과 정보는 인간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돕는 수단으로써 모두에게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사회적 합의를 이루며 올바르게 사용되도록 끊임없이 질문함을 통해 그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같이 교회는 기술의 발전에 따르는 위험성을 인지하며 이러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목회전략도 필요하다.


5) 인재양성에 대한 전략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에서 미룰 수 없는 당면과제는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구성하는 일이다. 기술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구성되는 플랫폼과 사람과 연결되는 사물인터넷의 발달에 따른 영향력의 증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특징으로 나타나지만 이 일을 선도하는 중심이 사람이기에 전문 인력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일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 요구되는 인재는 많은 양의 자료를 필요에 맞게 찾아 분석하고 활용해 문제의 본질을 찾아내며 쏟아지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신속하게 찾아내 가치와 의미를 창출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와 같이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육시스템의 역할이 요구되는데 시스템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깊이 있고 빠르게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사고체계를 갖추며 주어진 정보를 응용해 문제해결을 위한 창조적인 능력을 배양하도록 해야 한다.


지식의 유효기간이 짧아지고 지식의 총량보다는 변화하는 지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능력이 요구되는 시대에 살고 있기에 이에 필요한 교육방식을 적용하며 미래의 인재를 교육해야 할 것이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의미 있게 해결하는 과정을 반복함을 통해 배움이 확장되고 창조적인 능력을 배양하도록 교육이 구성되며 교육이 현장과 연결되는 융합적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 4차 산업혁명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이루어지는 교실 교육 보다는 플랫폼을 활용해 원하는 시간과 방법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반복하며 이해를 증진해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에 적용하도록 이끄는 교육의 시스템이 구성돼야 한다.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는 이러한 플랫폼의 방식을 이해하고 상호작용을 거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특성이 나타나야 하며 플랫폼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만들고 현장과 융합해 필요에 맞는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는 과거의 경험과 지식이 축적되어 있으면서도 생각하는 힘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창조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며 합리적인 상호작용을 거쳐 다수의 견해가 모여 창출되는 결과물을 통해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이끄는 능력을 갖춘 자일 것이다.


이러한 인재의 모습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교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교회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시대에 인재는 진리의 말씀을 분별하고 신앙의 전통을 지키며 성경적, 신학적 통찰력을 가지고 빠르게 다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능력을 겸비한 인물이다.


이러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교단총회나 신학교가 시대변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 정보와 자료를 모아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교회는 필요한 인재를 선발해 교육에 참가시켜 상호협력을 통해 인재를 육성해 나가야 한다. 또한 소통과 협력의 능력을 소유한 인재가 요구된다. 목회 플랫폼의 개발을 위해 다양한 사람들의 영적 관심을 모아 필요를 적절하게 공급하고 그들과 공감하며 상호협력의 장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세상은 변화를 통해 나타나는 위기를 극복하며 반전의 기회를 찾아 전략을 구상하며 변화에 적응해 왔으며 교회가 그 영향력 아래 있음을 고려할 때 교회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인식하고 교회의 역할과 필요한 사역에 대해 고민하며 변화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고 실천적인 대안을 마련해 목회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4차 산업혁명의 기본적인 이해와 특징적인 요소들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목회전략을 제안하며 교회의 본질과 이상을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혁신적인 목회방안을 제시했다.
제한된 기고의 특성상 목회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성경적, 신학적 논의와 구체적인 대상에 대한 세부전략을 제시하지 못했으나 앞으로도 계속되는 연구를 통해 의미 있는 목회전략의 가치가 조명되며 효과적인 사역의 방안이 발견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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