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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권면

장희국 목사의 복음 이야기-28

여호와 하나님께 그리고 사람 앞에 범죄한 가증한 행위를 버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태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맘몬의 우상을 버리지 않은 채로 사람에게 범죄한 죄들을 회개하지 않은 채 가증스럽게도 하나님 앞에 나와 은혜를 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두 마음을 품은 자들을 용서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없이, 자신들의 욕심도 버리지 않은 채, 아무리 기도에 열중을 해도 하나님의 응답을 구하기에 앞서 마음과 행위를 정돈하는 일이 우선입니다.

 

죄 중에 살고 있는 인간이면서 본인이 의인인척하며 다른 사람들을 구정물 속으로 끌고 들어가면 본인도 구정물로 더럽혀져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 일을 하려고 감정적인 고집을 부리고 있는 어리석은 자를 위해 화평케 하도록 권면하며 기도해 주신 안수집사님, 더욱이 진심어린 권면으로 눈물까지 보이신 목사님, 이러한 감동과 감격이 있으므로 하나님 앞에 마음과 행위를 정돈하고 하나님께 은혜를 구합니다.

 

하나님은 유다의 장로들에게 우상숭배의 역사를 상기시키십니다. 이스라엘이 반역한 역사는 애굽에 있을 때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친히 찾아가셔서 그들을 택하시고 자기 몸을 더럽히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은 구원을 바라면서도 애굽 민족의 우상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한 탓에 애굽신들의 저주를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반역행위는 출애굽하는 광야에서도 계속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준행하면 살 수 있는 생명의 봄곧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은 율법을 멸시하고 안식일을 어겼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광야에서 멸망해야 했지만, 하나님은 애굽에서 처럼 자기 이름을 위해 그들의 후손을 남기셨습니다.

 

그러나 광야 2세대 역시 그들의 부모에게서 보고 배운 대로 불순종의 길을 걸었습니다. 징계하는 것보다 더 큰 형벌은 유기하는 것입니다. 마음대로 하나님과 사람에게 악을 행할 수 있게 된 것은 결코 축복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미 혹독한 심판이 시작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간섭에서 벗어나면 내 의지대로 선택하기 때문에 좋은 것 같지만 우리 인간들은 욕망에 흔들리고 죄에 이끌릴 수밖에 없습니다.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 그리고 교회의 지도자라고 불리는 안수집사와 목회자들, 교회의 건물을 자랑하고, 교인을 자랑하며, 교만하여 내 마음껏 하고 있는 일이 방종(放縱)은 아닌지 냉정하게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닥친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에 출석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가정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던 우리가, 우리 민족과 기독교계의 지도자라고 하기에 앞서, 지은 죄를 뒤돌아 보며 하나님께 회개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며, 순전하고 신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마음으로 우상을 따라 나의 규례를 업신여기며 나의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음이라” (에스겔 20:16)

장희국 목사 / 문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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