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탁구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의 유남규 선수와 스웨덴의 페르손(Person)선수의 자존심 대결이었다. 막상막하의 경기로 2:2가 되어 마지막 게임 대결에서도 동점으로 계속 상승했다.
이번엔 페르손 선수의 서브로 유남규 선수의 방어차례였다. 두 어 차례 탁구공이 오고 가더니 페르손 선수의 강도 높은 공격 스매싱(Smashing)에 탁구대 끝을 살짝 스쳐 튕겨나갔다. 드디어 17:17로 동점을 심판은 선언했다. 이 때 페르손 선수는 가만있지 않고 심판관에게 다가가서 “지금 제가 딴 점수는 무효입니다. 따라서 동점이 아니라 16:18로 제가 졌습니다.
제가 친 공은 사실 테이블 모서리를 맞지 않고 나간(out)것입니다!” 국가의 명예와 자기 앞에 놓인 금메달과 상금을 생각지 않은 양심선언이었다. 방송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자 만장의 관중들은 모두 일어나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 후 유남규 선수는 2점차로 결국 우승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관중의 환호성은 계속 은메달을 딴 페르손 선수를 향해 울려 퍼져 나갔는데 과연 이 경기의 최후의 승자는 누구인가?
1994년 침례교 세계연맹(BWA)상임위원회가 스웨덴의 수도 근처 엎살라(Upsala)에서 열려 지상낙원 나라의 좋은 인상을 받았다. 98%가 기독교인으로 세계 제일의 복지국가의 면모를 체험했다. 국회의원이나 시의원은 모두 직장을 가진 사람으로 회의하는 당일의 수당만 받는다고 했고 실직자가 없는 지상의 복지국가였다. 생계비를 국가가 지불하는데도 청년들은 더 적게 받는 직장에 들어가서 일하려하기 때문에 노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어떤 신문기자의 말을 들으니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단 하루만 해도 평생 돈(연금?)을 받는다고 했다. “참말로”이런 양심 없는 집단의 행패를 어찌하랴! 무노동 무임금의 법은 금뺏지를 단 사람들이 만들어 놓고 자기들은 속살을 챙기는 표리부동의 사람들에게 양심선언으로 스페인 국민과 국가의 위상을 더 높인 페르손 선수를 특별 강사로 모시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국민의 선량들이여, 그대들의 두 손을 가슴에 얹고 양심의 고동소리를 잘 들으시라! 작은 나라에 무슨 국회의원이 그리 많노? 절반이하 확 줄여야 마땅하다고 사람들은 말하고 있다. 더 나아가 국민의 심판보다 우주의 주제이시고 국가의 운명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더 두려워 해야한다.
“양심이 화인 맞은 세상에 대충대충 맞추어서 살면 되지 뭐 유별나게 살려는가?”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벌써 두팔을 벌리고 불의와 죄악을 용납하는 태도가 아니고 무엇인가? 임마누엘 칸트는 “하늘에는 반짝이는 별이 있고 사람에게는 선한 양심이 있다”고 했으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영으로 거듭나야 진정한 양심회복과 영적 승리가 따른다.
예수의 이름으로 꾸짖었더니
극심한 통증으로 잠이 깨어 일어났다. 2011년 1월 1일 새벽1시였다. 그것은 오른쪽 가슴이었다. 스쳐가는 생각은 왼쪽 가슴이 아니기에 심근경색같은 심장병은 아니라서 우선 안심이 되었다. 위를 만져보지 급성위경련 같은 것도 아니고 오른쪽 갈비뼈 전체가 심하게 아팠다. 저는 우선 지난 한해동안 주님의 가슴을 아프게 한 일이 무엇이었는지 살펴 회개하고 가슴을 쓰다듬으며 겨우 잠이 들었다.
1월 1일 일찍 잠이 깨어 새해를 맞는데 계속 가슴이 아팠다. 11년 1월 1일 1시에서 1이 5번이나 겹쳤다. 올해에 가슴 아픈 일이 5가지 생기려나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런데 한해를 지나고 돌이켜 보니 세계적으로, 국가적으로, 한국교회와 서울교회 및 이웃들 가운데 가슴 아픈 일들이 일어났다.
1월 3일 부산에 가서 저가 개척한 사직동 교회에서 1시간 넘도록 예배와 설교할 때는 통증이 없었는데 예배 후 통증이 다시 왔다. 식사를 하고 해수탕에서 목욕을 하는데 유리벽 안에서 떨어지는 두 곳의 물줄기가 있어 가슴에 마찰시키니 더욱 아파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서 혼자 있게 되자 물줄기가 가슴에 떨어지게 하고 손바닥으로 또 주먹으로 가슴을 내리치니 더욱 아팠으나 계속 몇 번 내리쳤다.
마지막으로 “이놈, 어디라고 내 가슴을 아프게 하노! 지금 당장 썩 물러가지 못할까! 붙을데 붙어야지. 어디 사람을 괴롭히노! 네 이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지금 당장 썩 떠나가라!” 이렇게 매우 큰 소리로 꾸짖어 쫓아내었다. 너무 큰 소리를 질렀기에 욕탕 안의 사람들은 저를 향하여 보고 아마도 어느 미친 사람이 소리를 크게 지르는가 생각했을지 모른다. 그 후 2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 다시는 통증 없이 지내왔다.
저는 성경에서 병이나 귀신을 꾸짖으신 주님의 말씀이 떠올라 실천했을 따름이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꾸짖으신데 병이 떠나고”(눅4:39), “귀신들린 아이에게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마17:18), 심지어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데 아주 잠잠하게”(마8:26)되었거늘, 저도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을 힘입고 담대히 아주 큰 소리로 꾸짖어 병마를 쫓아낼 수 있었다.
한번은 해운대침례교회 송성구 목사 병문안을 갔다가 설교후 전 침례병원장 이병철 원장의 초대로 식사중에 이일을 웃으면서 얘기했더니 병이름을 무엇이라 들었는데 잊어버려서,
그후 증경총회장 초대연에서 이동열 원장에게 얘기를 했더니 “아이고 목사님 정말 그랬어요!” 해서 저는 그 병명이나 알고 싶어서 묻는다고 했다. 그것은 “견골급성....신경통”(?)이라했다. “어깨뼈가 문제가 생겼는데 왜 오른쪽 갈비뼈 전부가 그렇게 아팠느냐?” 했더니, 신경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명국 목사
증경총회장 BWA전 부총재
예사랑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