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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미래를 향한 과감한 선교 전략

다음세대를 예수님께로-11
여주봉 목사
포도나무교회

그 동안 호세아 4:6을 중심을 우리의 현실을 살펴봤다. 이제 다음 세대 관련한 이야기들을 본격적으로 해보고자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다음 세대를 하나님께로 돌이키려고 작정하신 것 같이 느낀다. 나나 우리 팀들의 그 모든 부족에도 불구하고 다음 세대 사역과 관련해서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시는 것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 


먼저 나의 주변에서 다음 세대와 관련해서 하나님께서 하고 계신 전반적인 부분을 나누고, 그 다음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같이 고민하고 같이 기도하며 우리의 다음 세대를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일에 함께 힘썼으면 한다. 


나의 경우, 다음 세대 관련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인도하신 것은 군선교였다. 좀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하나님께서 3군 전체를 열어가시는 것 같았다. 군선교 중 한 중요한 사역은 전국 ROTC 학군단에 간사들을 세워 후보생들을 섬기는 것이었다. 코로나 전 전국 113개 대학 모두에 간사들을 세워 섬겼다. 코로나로 인해 활동이 제한되어 잠깐 소강상태에 있다가 이제 다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지금은 80여개 대학에서 간사들이 후보생들을 섬기고 있고, 나머지 학교들에도 간사들을 충원하고 있다. 특히 우리는 장교와 부사관 후보생 교육 기관들을 집중적으로 섬기고 있다. ROTC 학군단, 학생군사학교(문무대), 상무대, 육군 부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공군 교육사령부, 해군사관학교, 해군 교육사령부, 3사관학교 등. 


물론 육군 사관학교 사역팀들과도 서로 협력하고 있다. 그 외에도 우리는 여러 민간 목회자들 군 교회로 파송해서 섬기고 있고, 군종병 집체교육, 침례 등 다양하게 섬기고 있다. 


군선교와 연계해서 시작된 사역이 캠퍼스 사역이다. 처음에는 군에서 침례(세례)를 받고 나온 병사들을 캠퍼스에서 지속적으로 양육할 목적으로 몇 년 전 시작하게 됐다. 지금은 당연히 모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다. 몇 년 전 하나님께서 다음 세대 사역을 위해 사단법인 ‘청년선교’라는 법인을 따로 설립하도록 인도하셨다. 그 법인의 영어 이름은 ‘Y Mission’이다. 캠퍼스 사역을 시작하면서 그 이름을 ‘Y Mission Campus’를 줄여서 ‘YMC’라고 붙였다. 어느 때보다 캠퍼스 사역이 침체된 상황에서, 그리고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가 터지면서 대부분의 대학에서 YMC 간사들이 맨 땅에 해딩하는 자세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현재 약 150여개 대학에서 간사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오늘날의 상황에서도 일부 대학에서는 놀라운 열매들이 맺혀지고 있으며, 상당수 대학에서 YMC가 정식 동아리로 등록되고, 일부 대학에서는 동아리방까지 대학에서 배정받았다. 우리는 우리나라의 400여개 대학 전체에 YMC를 세울 목표를 가지고 있다. YMC 사역은 ROTC 학군단 사역과 별개로 이루어지되, 어떤 간사들은 둘 다를 섬기고 있고, 또 서로 협력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다음 세대 사역에서 캠퍼스 사역보다 먼저 시작된 것은 해외선교이다. 군선교는 그 전부터 시작되었지만, 다음 세대 사역을 본격적으로 확장시키기 시작하신 2012년 이후 하나님은 다음 세대 관련 사역이면 모두 다 연결 시키시는 것 같았다. 그 중 하나 우리 교단 MK 사역도 포도나무교회에서 시작했고, 올해도 코로나 이후 다시 가질 예정이다. 물론 그 사역은 우리교단 해외선교회가 주관한다. 다음 세대 해외사역 관련 가장 대표적인 사역은 두드림 투게더 사역이다. 전에는 이것을 ‘2+2’ 사역이라고 불렀는데, 주로 20대의 젊은이들을 둘씩 묶어서 1년 동안 해외에, 우리가 선정한 지도 선교사가 있는 곳으로 단기선교사로 보내는 것이다. 6개월 후 다시 두 명을 파송하고, 1년 후 한 팀이 돌아올 때 다시 두 명을 파송해서 네 명이 한 팀으로 활동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의 주된 목적은 그들을 통한 사역이 아니라, 그들의 양육에 있다. 그들은 가자마자 주변 대학에서 그 나라 언어를 배우고, 바로 전도활동을 하면서 그 민족을 섬긴다. 물론 모두 지도 선교사의 지도 아래서 그렇게 한다. 지도 선교사로부터 다양한 훈련도 받는다. 그리고 당연히 지도 선교사의 사역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배운다. 우리의 초점은 그들을 통한 사역이 아니라, 양육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튼실한 네 명의 청년들이 지도 선교사님과 협력하니까 사역적인 면에서 귀한 열매가 맺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어린이 사역과 젊은이 사역에 있어서 그들은 지도 선교사들이 미처 감당하지 못하는 일들을 해냈다.

 

코로나 이전에 3개 나라에 매년 12명씩 파송했었다. 처음에 포도나무교회가 자체적으로 이 일을 시작할 때는 한 학생 당 매월 100만원씩 교회에서 지원했다. 그것으로 그들은 현지에서 생활이 가능했다. 지금은 그 사역이 확대되면서 그것을 사단법인 ‘청년선교’로 이관했고, 본인이 주변에서 50만원까지 후원 약정을 받아오면 사단법인 ‘청년선교’에서 매월 50만원까지 매칭해서 후원해 준다. 나는 그 사역을 통해 정말 놀라운 변화들이 그들의 삶에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정말 수많은 간증들이 있다. 또한 놀랍게도 그들 중 상당수가 장기 선교사로 지원했다. 그것을 보면서 이 사역이 확대되면, 한국 선교의 돌파구가 될 것이 보였다.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의 목표는 매년 1000명씩 세계 250개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다. 지면상 선교원에서 초중고등학교에 이르는 사역, 10대들을 위한 사역, 문화 사역, 1세부터 13세까지의 사역, 아프리카 프로젝트 등은 다음에 나누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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