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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시편 126편 5절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약속의 묵상-4
최천식 목사
약속의학교 대표

사람에게 가장 귀중한 감정의 표현이 있다면 눈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슬플 때 눈물을 흘리지만, 또한 감격스러울 때도 눈물을 흘린다. 회개할 때도 눈물을 흘리지만, 후회할 때도 눈물을 흘린다. 헤어질 때도 눈물을 흘리지만, 보고픈 사람을 만났을 때도 눈물을 흘린다. 그 사람이 눈물을 보일 때는 가장 귀한 감정을 표현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대통령 중에 대중 앞에서 눈물을 흘린 분이 있다. 가난 때문에 우리나라가 홀대받던 때, 고속도로를 만들고 경제부흥을 해야 하던 절체절명의 그때 그 당시, 우리나라 박정희 대통령은 울었다. 그분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 선글라스 속으로 줄줄 눈물이 흘렀다. 결국 선글라스를 벗고 손수건을 눈에 대고 흐느꼈다고 한다. 수행원들도 울었다. 없는 자의 설움이었다.


분단된 아픔을 서로 이해한 서독에게 돈을 빌리고 그 담보로 독일 탄광에서 일할 광부들과 일선 벽지에서 일할 간호사들을 보내야 했던 대통령의 눈물이었다. 파독 광부가 한 일은 지하 1000m 아래 뜨거운 지열을 받으며 석탄을 캐는 일이고, 파독 간호사가 한 일은 병들어 죽은  시체를 알코올로 닦는 일이다. 나라가 빌린 부채의 담보는 그들의 월급이었다.


당시 서독 뤼브케 대통령의 초청으로 서독 정부가 보내준 국빈용 항공기를 빌려 타고 우리나라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는 서독으로 향했다. 시커멓게 그을린 우리 국민, 서독 광부들과 마주했다. 애국가가 흘러나왔을 때 서로 부둥켜 안고 통곡했다. 애국가를 부를 수가 없었다. 대통령도 울고 광부들도 울었다. 간호사들은 육영수 여사의 옷자락을 붙들고 ‘엄마’를 소리쳐 부르며 울었다고 한다.


“조금만 참으세요! 우리 열심히 일합시다!” 애국심 하나로 뭉쳐져 울었다. 서독 국민들도 울고 서독 대통령도 울었다. 눈물! 그때는 눈물이 있었다. 애국심이 있었다. 그래서 뭉칠 수 있었고 오늘의 세계 10대 경제 대국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요즘은 눈물이 없다. 사람 간의 인정도 메마르고 부모 자식간의 정도 점점 매말라 간다. 정치하는 사람들을 보면 조국을 위해 흘리는 눈물은 고사하고 당리당약에만 눈이 어두워 서로를 물고 뜯고 싸워댄다. 그렇다면 신앙인들에게는 눈물이 있는가?


하나님은 눈물을 귀하게 여기신다. 눈물의 애통함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눈물의 양이 있다. 그 눈물이 찼을 때, 하나님은 하늘의 문을 열어 주신다. 응답의 역사를 나타내 주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 70년 동안 바벨론 강가에서 눈물을 흘리며 울었다. 바벨론 강가의 버드나무에 그들의 수금을 걸어 놓고 조국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 애통함의 눈물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 이스라엘은 해방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기쁨으로 하나님의 성소를 재건하며 눈물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은 성도의 눈물을 필요로 한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릴 때 기쁨으로 단을 거둘 수 있는 역사는 나타난다. 오늘 하루의 삶이 눈물로 씨를 뿌리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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