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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황금어장 군선교로! 비전 2030 실천운동!

군선교 특집 - 10
신동주 목사
침례교 군선교사회 회장

 

군선교!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선교, 그러나 그 선교를 하는 이들로 인하여 대한민국의 교회가 살고 나라가 산다는 사실을 우리 주님은 아십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과 섭리 가운데 2006년 강원도 고성으로 사역을 보내신 주님! 왜? 이 먼 곳까지 나를 보내셨을까? 아무 연고도 없는 이곳에서 어떤 사역을 하라고 보내셨나? 먼저는 구성교회를 세우라는 주님의 명령으로 알고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전도해 교회의 자리가 가득 찰 무렵 주님은 22사단에서 사역하시는 군 선교사 목사님의 요청으로 한 부대 교회를 맡아 이중 사역을 하게 하셨습니다. 지나고 보면 이 또한 주님이 하셨음을 느낍니다.


시골교회를 사역하면서 군부대교회까지 맡아서 사역하다 보니 때로는 군부대 교회로 들어가는 선교비가 시골교회 재정의 50%를 차지할 정도까지 섬기게 됐습니다.


왜 그렇게 미련하게 군부대 교회를 섬겼을까? 그렇게 섬긴다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데, 제가 군부대 교회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다 보니 군부대 교회야말로 이 나라와 이 민족에게 가장 큰 희망이요 소망인 것을 알게 됐습니다.


장병을 살려야 우리 교회가 살고 우리 교회가 살아야 이 나라가 산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시골교회 사역, 노인분들이 90%입니다. 아니 어떤 교회는 100%가 70~80대입니다. 젊은이들이 없습니다. 그분들이 한 분 두 분 돌아가시면 교회는 비워집니다. 이 빈 자리를 채울 수 있는 방법은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해 구원시켜 신앙생활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제가 군부대에 들어가 장병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한 영혼 한 영혼 구원받게 하고 해마다 몇 십명씩 신앙고백을 통해 침례를 받게 하고 신앙생활하는 것을 보면서 ‘그래! 이거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랬습니다. 우리 교회를 살릴 방법은 청년이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군 선교사들이 외치는 슬로건이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살고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슬로건입니다. 이 슬로건으로 군목들과 군 선교사들은 최전선에서 영적 전투를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한국군선교연합회는 55만 국군 장병들을 위해 비전 2030비전 실천 운동을 통해 백만 장병을 구원해 기성교회로 파송하자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를 위해 우리 교단 군목들과 군선교사들도 군 선교 현장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청년들을 살리고자 무던히 애쓰고 힘쓰고 있습니다.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살고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슬로건 아래 매일 매일을 영적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군 선교를 하면서 보고 느낀 장병들의 정신상태 역시 예전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조그만 일에도 두려워하고 작은 문제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장병들에게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 주는 것은 신앙심밖에 없습니다. 누군가 나를 도와준다는 생각, 누군가 나와 함께 한다는 생각 즉 믿음이 있으면 어떤 상황도 어떤 환경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군목들과 군 선교사들은 55만 장병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비전2030 실천 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비전2030 실천 운동은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백만 장병을 한국교회로” 파송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펼치는 운동입니다. 이 중에는 새신자 교육부터 침례, 양육까지 하고 전역 후 거점교회로 연결해 장병들이 전역 후에도 군에서 영접한 예수를, 생명 다하는 그날까지 섬기고 거점교회를 위시한 한국교회가 살아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러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나라와 이 민족의 장래는 청년들에게 있습니다. 주일학교 때 부모 손 잡고 신앙 생활했던 아이들이 중고등학교를 거치며 믿음에서 떨어져 나가고 있습니다. 


대학에 들어가고 군에 입대하면 신앙생활을 더 안 합니다. 그들을 다시 살릴 수 있는 기회는 이제 군이라는 특수한 선교 활동 속에서만 살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사랑하셨기에 주셨다고 저는 확신 합니다. 


그러나 한국 군종 목사들로는 이 일을 감당하기 어려워 하나님은 군 선교사들을 세워 1004개 군인교회를 담당하게 하시고 해안과 GOP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 교단에도 50여명의 군 선교사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존재를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영혼이 얼마나 귀한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군 선교사들 대부분이 자비량으로 선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일을 위해 극소수의 교회와 후원자들이 계시지만 너무나 열악한 상황은 군 선교를 하고 있는 자들만이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군 장병들은 내 아들이고, 내 손자며, 내 조카입니다. 군 장병들을 향한 기도와 후원은 곧 나의 가족을 위한 것이며, 내 교회를 위한 것이며, 내 나라를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 군 선교사가 되거나, 보내는 군 선교사가 돼야 하는 겁니다. 모두가 군 선교에 마음을 쏟고, 물질을 모을 때, 세상에서 방황하는 사랑하는 청년들이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오게 되며 교회는 부흥하게 되고 이 나라와 이 민족은 영육 간에 더욱 풍성해지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여러분의 정성스러운 기도와 물질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목숨 걸고 나라와 민족과 청년들을 살리고자 불철주야 복음을 들고 나가는 군목들과 군 선교사들에게 힘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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