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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원의 건강 칼럼 - 탈모증

 

얼마전 탤런트 김 모양(36)이 언제 부터인지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윤기도 없어졌다고 호소해왔다.더욱이 머릿속에 밤알 크기만큼 머리카락이 빠져버려 반드시 모자를 눌러 써야 외출을 할 수 있다고 울상을 지었다.

 

진찰 해본 결과 쉴틈없이 계속된 드라마 촬영으로 피로가 누적된데다 불안증과 불면증에 시달릴 정도로 심한 스크레스가 발병 원인이 됐을 것으로 여겨졌다. 탈모증은 원래 털이 돋아나 있어야 할 곳에 어떤 원인에 의해 털이 없어지는 증상으로 탈모 부위에 따라 원형탈모증과 전신탈모증으로 구분한다.

 

탈모 환자들을 진찰해 보면 대게 탈모 증상이 일어날 때 심장, 간장, 비장, 위장, 신장등 다섯 장기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털뿌리가 약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원형탈모증과 전신탈모증위 원인은 조금 다르다. 원형탈모증은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홧병, 불안증, 우울증, 불면증, 과로 영양이상, 성병, 세균성질환 등에 의해 유발된다.

 

갑작스런 충격 등 스트레스와 과로로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별다른 치료를 안해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일정기간 안정을 취하면 다시 머리카락이 나온다.탈모증 가운데 심각한 것은 타고난 체질 탓으로 머리가 벗겨진는 경우와 원형탈모증이 자꾸 범위을 넓혀 머리 전체는 물론 전신으로 퍼지는 경우, 그리고 지루성피부염을 합병하고 있는 경우이다.

 

처음 시작할 때 자각증상은 별로 없고 밤알 크기만큼씩 머리카락이 빠지고, 주위의 털을 잡아당기면 손쉽게 빠지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있다. 이런탈모증이 전신으로 번질 때에는 호르몬부족, 갱년기, 양기부족, 낭습, 전립선염, 유산 및 출산후유증, 악성종양 등을 의심해야 한다.

 

최근에는 자가면역 이상과 자율신경실조증에 늬해 발생가기도 한다는 학설도 나오고 있다. 병적으로는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료는 어떤 원인이든 초기에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더 이상의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머리에도 혜어크림을 발라 영양을 줘야 하고,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한약으로는 원형탈모의 경우 귀비탕과 육미탕, 전신탈모증엔 용담탕과 팔미탕을, 체질에 의한 장년성털모증엔 오자탕 등이 예방과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유승원 박사 / 유승원 한의원 원장(02-42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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