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유명한 이야기꾼인 찰스 디킨스는 바쁜 업무 속에서 상상력이 풍부한 아들 월터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철부지 막내인 월터가 디킨스의 낭독회를 방해한 후, 디킨스는 아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결심한다. 디킨스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월터는 점점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 세상에 빠져들고, 예수의 삶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된다. 예수의 여정을 따라가며, 월터와 디킨스의 관계는 더욱 깊어지고, 이 놀라운 이야기를 통해 예수의 희생과 사랑을 깨닫게 된다.
‘킹 오브 킹스’는 찰스 디킨스와 그의 아들 월터(Walter)가 예수의 자취를 따라가며,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직접 목격하고 체험해 나가는 여정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감동적인 서사와 더불어 예수의 사랑, 용서, 희생의 메시지를 어린아이의 눈을 통해 풀어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킹 오브 킹스’는 지난 4월 11일 북미 개봉 이후 오프닝 성적 약 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집트 왕자’(1998)의 오프닝 성적이었던 1450만 달러의 기록을 27년 만에 갱신한 것이다. 4월 27일 기준으로 개봉 17일차에 북미에서 약 5450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 중으로, 영화 ‘기생충’(Parasite)의 북미 수익 5384만 달러를 넘어서 화제가 됐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과 창작 역량으로 완성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 모팩스튜디오의 장성호 감독이 각본, 감독, 제작을 직접 맡았으며, 순제작비 약 270억 원, 제작 기간만 무려 10년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장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우리가 살아가는 의미는 사랑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사랑의 본질은 예수님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전하며 연출에 담긴 철학과 메시지를 밝혔다.
영화 ‘킹 오브 킹스’는 4월 11일, 북미를 비롯해 약 50개국 이상의 개봉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후에도 추가적은 해외 개봉이 진행 중이며, 한국에서는 오는 7월 말 ‘킹 오브 킹스’란 제목으로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범영수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