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 블레셋 땅에
에셀나무를 심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엘올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에셀나무를 심으리라
미래를 심으리라
나만 위해서가 아니라
10년 뒤 100년 뒤를 생각하며
심고 또 심으리라
그 누군가 내가 심은
에셀나무 아래에서
목을 축이고 그늘에 쉬면서 고마워하며
“누가 여기 에셀나무를 심었지?
참 고맙기도 해라“
그 말들이 귓가에 들린다
함께하자
에셀나무 심으러 가자
*창 21:33 에셀나무-사막에 물이 나오는 나무
**엘올람-영원하신 하나님
변의석 목사는 광주 엘림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목산문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