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오신 것은?
예수께서 지금 다신오신다면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오늘의 성도들과 교회를 보실 때 칭찬하실까? 통탄하실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4:17)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마귀의 시험을 이기신 후 첫 번 말씀이 회개와 천국도래의 선포였다.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막1:38)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19:10)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마9:13)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예수님께서 마지막 유언으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 사랑의 새 계명을 주시고 십자가에 달려 인류 구속의 지극한 사랑을 실천하시기 위해 세상에 오신 것이 구주성탄절 크리스마스의 근본 뜻이다. 이에 그 사랑을 나타내온 두 남매 집사를 소개합니다.
목수가 된 지미 카터
2005년 7월 제20차 침례교 세계연맹(BWA) 세계대회겸 상임위원회가 영국의 버밍햄(Birmingham)에서 열린 것은 1905년 런던에서 BWA 창립 후 100주년 기념으로 영국에서 열렸다.
120개국의 230여 교단에서 13,000대의원이 콘벤션센터의 아래위를 메꿨다. 마지막 30일 저녁 신임임원 축하 만찬회에 이어 강사로 오신 지미 카터(Jimny Cartet)전 미국대통령이 주빈석에 초대되었고 그가 단상에서 신임 의장단을 위한 축하 인사한 후 옆 좌석에 앉았든 우리 부부는 받은 축하화환을 갖고 단상에 올라 카터부부의 목에 걸어주면서 저는 그가 대통령 시절 한국방문과 축하 메시지에 대한 감사 및 대통령 퇴임 후 망치를 들고 사랑의 집을 짓고 있는 목수 예수의 제자가 된 것 등 세 가지 감사를 표명했다.
귀국길에 26명의 서울교회 성도들과 성지순례를 하면서 머리에 떠오른 카터 안수집사에 대한 여운이 감돌았다. 예수님은 이곳 나사렛에서 30여년 목수 일을 하시다가 3년간 복음을 전하셨는데 카터 형제는 4년 미국 대통령을 지내고 망치와 톱을 든 목수 예수의 제자가 되셨는가?
그와 직면한 1분 남짓한 대화시간 중 저가 만난 수많은 사람 가운데 온유하고 겸손한 모습에서 어쩌면 예수의 인품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그가 대통령된 이후도 백악관 가까운 교회에 나가서 평생 해온 교회학교 교사를 했다는 일화도 떠올랐다.
카터 씨가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떨어져서 낙심하고 있을 때 그의 누이가 찾아가 “왜 이렇게 낙심하고 있느냐? 교회에 나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재기하라!”고 강력하게 권면한 결과 그는 프레인즈(Plains) 고향교회당에서 3일간 금식기도하고 새 힘을 얻어서 미국 남부에 침례교회가 많은 다섯 주의 지역 (Bible belt)을 순회하며 신앙 간증을 한 결과 많은 호응을 얻어 아무런 정치적 조직이나 배경 없이 대통령에 출마하였고 지명을 받아 1976년 포드(Ford) 대통령을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러나 1980년 레이건(Reagan)에게 패배한 후 도구를 들고 사랑의 집짓기로 미국 역사상 더욱 유명한 대통령으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카터(Carter)씨를 대통령으로
지미 카터(Jimmy Carter)씨를 미국 대통령으로 만든데 동기가 된 스태이플톤(Ruth Carter Stapleton) 여사가 35여 년 전 서울 광림교회에서 신앙 간증을 한다는 기독교 신문을 읽고 기차를 타고 급거 서울로 올라가 조금 늦게나마 앞자리에 앉아 들은 간증을 아래와 같이 목회의 메모를 보고 간단히 소개한다.
“저는 부모를 따라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하였고, 결혼 후에는 가정과 애기들을 돌보느라 출석교인으로 지냈습니다. 28세 때 놀라운 신앙체험을 한 뒤 주님의 깊은 은혜와 신앙에 보답하는 삶으로 우선 목사님을 찾아가 ‘저도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할까요?’ 했습니다.
목사님은 잠깐 생각하시더니 영아실에 돕는 (nurse)교사로 봉사하라고 해서 1년간 저의 아이들을 제쳐놓고 남의 애기들을 돌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으나 어린 애기 하나라도 사랑으로 충만케 해 달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섬겼습니다.
“힘든 한해를 보내고 다시 목사님을 찾아가 말씀드렸더니 ‘한 해 동안 너무나 영아 부를 잘 돌봐서 고맙고 금년에는 주방에서 봉사해 주세요?’하셔서 ‘예배는 어떻게 드려요?’ 물었더니 스피커를 통해 같이 찬송하고 기도하고 말씀 들으면서 식단을 준비하라고 해서 200명의 교인의 음식을 해 먹이는 데 모든 고충은 주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충성했습니다.
52주를 섬기고 목사님을 찾아가 ‘명년에는 무엇을 봉사할 것인가요?’ 물었더니 목사님은 ’자매님은 주방에서 너무 잘 봉사하셨다고 들리니 한 해 더 수고해 달라‘고 했어요. 정말 속으론 다른 곳에 봉사하고 싶었으나 참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더욱 성실히 봉사했습니다.
“그렇게 충성하는 중에 주님의 사랑의 은혜를 체험한 뒤 가정에서나 교회에서와 사회생활에서 어떤 일의 종류이든 내용이든 성실로서 봉사하고 사랑의 사역을 하다 보니, 온 세계에 나가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며 병든 자를 고쳐주는 사랑의 은사를 내려 주셔서 산속에 치유기도원(Retreat Healing Center)을 차려 섬기던 중에 금년엔 17개국에 간증집회를 마치고 한국에 왔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몸을 주님 위해 바칠 때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이 역사합니다. 무조건 사랑, 저주대신 축복과 사랑, 정죄대신 사랑으로 용납, 사랑할 수 없이 상처받을 때나 도저히 용서할 수 없을 때나 내게 준 상처가 너무나 크다고 해도 해치는 자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주여, 나에게 병을 고쳐주시고 사랑을 베푸는 여종이 되게 하옵소서! 기도한 후 생활을 통해서 상처받고 병든 자들을 예수님께서 치료하시고 고쳐 주옵기를 기도하며 어떤 부정적인 요소도 치료해 주시길 기도할 때 고쳐주심을 봅니다.
한번은 10세 어린이가 정신적 상처를 받아 희귀한(trancolesis)병명으로 4회 병원신세를 졌는데 매일 저녁 그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더니 재검진(new test)후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 7개월 후 완치(compieteiy healed) 되었지요.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깊은 문제나 심한 질병이라도 그의 사랑을 통해 치료하십니다.
기독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며 사랑의 종교이며 복음입니다....” 간증 후 공군 군목 장영출 목사와 같이 엘리베이터로 4층 접견실에 따라 올라가 몇 가지 담소를 나누며 교제했었다.
한명국 목사
BWA전 부총재
예사랑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