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처럼 둘러쌓인 산장에
아무도 모르게 숨은
아르데미 우상과 풍요의 왕국
아픈 영혼들 있었구나
주님의 책망 가운데 연민의 사랑 깃들어
너를 찾아 헤메는
주님의 손길
십자가에 피 흘리신
아픔으로 다가오고
크고 큰 아데미 신전 뒤 조그마하게
붙어있는 듯한 초라한 사데
너의 모습이지만
죄악에 빠진 리디아 구하기 위해
지친 너이구나
지처 함께 쓰러진 너이지만
주님은 너를 기억하셨고
너의 이름 생명책에 기록하여
하나님 앞에 너를 시인하는 주님 의지하며
사데여 힘을 내라
이재옥 목사는 부평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크리스찬문학』으로 등단하여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시집으로『나팔꽃 당신』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