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 후에
생명수 단비
하늘 바닷물을 부으시고
흰 구름 너머
찬란한 햇빛
주사랑 따뜻하게 부으시네
파란 캔버스
구름 수 놓으시고
둥둥 떠다니는
구름 섬 사이사이
파랗게
깊이 빠져드는
주님 사랑의 바다
끝닿은데 없이
바닥나지 않는
소망의 바다이어라
나 여기
소망의 닻을 내리고
첨벙 뛰어들어
파랗게 녹아들고 싶어라
주님 사랑 속 깊이
장길현 목사는 담양 성광교회를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상록수문학』으로 등단하여 목산문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