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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강소형 교회 만들기의 이론과 실제⑩


2. 강소형교회를 만들기 위한 제안

한국교회의 위기는 인구 감소, 경제쇠퇴, 사회변화 등과 같은 외부 요인들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시작됐다. 내부의 문제는 성장의 한계를 스스로 못 넘게 만드는 두려운 것들이다. 본 논문에서 한국교회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강소형교회 만들기 방안들을 위한 시도를 하였다.

일차적으로 문헌 연구를 하였고, 강소형교회들의 사례 조사와 침례교단 68교회의 설문조사를 통하여 강소형교회가 되기 위한 내용을 제시하고자 한다. 건강한 교회의 특징은 8가지로 목사, 평신도, 사역, 조직, 소그룹, 전도, 성경적인 우선순위와 나눔을 가지는 교회이다.

 

1) 목사

(1) 바른 신학과 교리를 가르치고, 은혜의 복음에 대해 확실히 가르치는 교회가 되라(3:20~22), 신학교에서부터 바른 신학을 배우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분명히 전해야 영혼이 구원받고 교회가 성장한다.

(2)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고, 소명에 끝까지 충실하고 분명한 목회 비전을 제시하는 교회가 되라(29:18). 소명의 사람은 생명을 다해 최선을 다해 목회한다. 믿음의 비전은 미래에 이룰 하나님의 청사진이다. 목사가 준비한 그릇만큼 성장하며 현실적이어야 하고 허황된 꿈을 버려야 한다.

(3)목회자는 포스트모던시대에 현세대를 인도할 영성훈련(딤전 4:7~8), 제자삼기 훈련(28:19-20)과 설교훈련(3:17)이 있어야 한다. 목사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4) 성령충만을 사모하고 영적은사를 가지고 성도의 영적문제들을 해결해주는 목회를 하라.

(5) 복음의 승리를 믿는 적극적 사고를 가진 목사가 되고, 목사가 전 분야에 걸쳐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지라.

(6) 목사는 지성과 인성의 인물이 되어야 한다. 자기의 개발을 위해 필요한 분야에 평생학습자가 되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성도를 사랑기로 결심한다.

(7) 목사는 참기독교가 무엇인지 본보기를 보여 주어야 하고, 목회자 부부가 행복해야 한다.

(8) 목사는 교회의 사역을 위한 하나님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 그것을 잘 소화하여 교인들에게 분명히 알려 준 다음 차질 없이 추구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 목사는 교회성장을 위해 희생해야 하며, 청사진을 보여주고, 전략적 계획을 창안하여 그것을 지지하고 선도해야 한다.

(9) 비난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고 그들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을 중단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들과의 갈등으로 위기가 찾아왔을 때에는 현실적으로 대처한다.

 

2) 교인들의 태도

(10) 목사가 장기목회계획을 가져야 하며, 성도들이 장기 목회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도와야 한다.

(11) 평신도가 사역하도록 교육하고 훈련하고, 평신도를 사역자로 세우는 교회가 되라(4:11~12),

(12) 교인들이 열정과 은사에 따라 사역을 감당하고, 교인들이 교회성장을 위해 대가를 지불하길 원하도록 한다.

 

3) 교회사역

(13) 교회의 기본 사역에 충실한 교회가 성장한다. 교회가 초대교회와 같은 교회가 된다는 것은 교회의 기본 사역인 예배, 전도, 교육, 봉사와 친교에 충실한 것이다. 교회의 목적과 기능에서 사역의 핵심가치가 나온다.

(14) 교회 사역 전체에 기도가 중심이 되어야하고, 사역을 계획하고 행할 때에 탁월하게 해야 한다. 작은 교회는 반드시 일을 벌여야 한다. 교회는 반드시 성장한다.

(15) 전도, 양육, 훈련을 제도화하라. 교회가 전도했으면 양육하고 훈련하여 지도자가 되도록 하는 체제를 가져야 한다. 끝임 없이 작은 교회에 맞는 프로그램을 도전하고 개발하라.

(16) 목회(또는 사역)의 질이 끊임없이 향상되어야 한다. 목회의 핵심 가치를 개발하고, 교회에서 하는 사역으로 말미암아 교인들이 영적인 열정을 갖게 되어야 한다.

 

4)교회의 조직(지도력)

(17) 부 교역자 및 교회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아주 우수해야 한다.

(18) 건강한 리더십을 교회 안에서 개발하고 변화를 받아 드리는 교회가 되라(4:12)

문제가 일어 날 때, 갈등을 지혜롭게 처리하고 교인들이 교회 일을 잘했을 때는 크게 칭찬해 주어야 한다.

(19)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교회기관이 역동적인 힘을 가지는 교회가 되게 하라(4:19).

(20) 적절한 사람을 더 많이 영입할 수 있도록 교회 안에 높은 기대 문화를 조성한다.

(21) 외부인의 관점에서 교회를 평가할 수 있도록 외부의 상담을 구한다. 각 개혁의 기대마다 신중하게 평가한다. 개혁에 대해서는 개방적이되 신중을 기한다.

 

5) 소그룹

(22) 참된 관계를 통해 하나 되게 하라. 교회에 나오지 않는 이유 중에 생활수준이 높아져서라고 생각하나 참된 사랑과 영성이 없어서 교회에 나오지 않는다. 현대는 전 세대보다 다른 종파의 부흥, 이단득세, 점쟁이, 미신들이 더 번창하고 있다.

(23) 평신도 목회자를 양성하여, 소그룹을 활발하게 하라. 공동체 의식을 키워 가족 같은 친밀한 교회가 되게 하라.

 

6) 전도

(24) 전도 및 봉사를 강조하라. 작은 교회는 한 영혼이라도 키우고 전도로 많이 뿌려야 후에 거둔다.

(25) 선교 사역을 위해 노력하라.

 

7) 우선순위

(26) 목회의 목적을 분명히 하라. 목회는 크기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는 성도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이며 성도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것이 목회이다.

(27) 목회의 핵심은 은혜와 성령의 역사이다. 설교를 연구하고, 성도들이 들을 수 있는 설교를 하고, 설교 시간을 기대하고 달려 올 설교를 해야 한다.

(28)) 교회 건축 문제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9) 중요한 인사문제에 대해서 즉시 처리하되 매정하게 대하지 않는다.

(30) 작은 교회일 때에 평생 목회할 자원을 준비하라. 성경연구, 설교, 인격, 체력, 리더십 등이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쓰신다.

 

최현서 명예교수 / 침신대 실천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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