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군종장교로 공군에 한대승 목사, 육군에 송영광 목사, 해군에 신원정 목사가 군종사관 72기로 각각 임관했다. 육군학생군사학교(학교장 박원수 소장)는 지난 6월 27일 문무대 대연병장에서 학사 및 여군사관 59기, 군종사관 72기 합동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관에서 한대승 목사는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한대승, 송영광, 신원정 목사는 각 군별 군종장교로 활동하며 침례교 군복음화 사역에도 적극 임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군종장교는 임관 이후 별도의 병과 교육없이 전후방 부대로 전임해 활동하게 된다.
특히 이날 임관식에는 육군 군종병과장 김태식 목사를 비롯해, 침례교 군목단장 고찬영 목사, 침례교 군선교회 양회협 목사와 이상로 목사, 임관 장교 가족들이 참석해 임관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3명의 군종장교는 각각 한승환 목사(대전평안)와 송흥섭 목사(가평제일), 신원길 목사(산성)의 자제들로 신앙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육군 2사단 전준택 군목(육군 대위)이 최근 소령으로 진급했다.
임관 군종장교 3명 침신대 방문
배국원 총장 “학교와 교단의 자랑스런 인재”
올해 군종장교 대위로 임관한 송영광, 신원정, 한 대승 목사가 지난 7월 7일 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를 방문, 배국원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들과 환담을 나눴다.
신학과 06학번으로 동기로 입학한 세 명의 군종장교는 배국원 총장을 예방했으며, 이 자리에서 배 총장은 “학교와 교단의 발전을 위해 임관한 세명의 군종장교에게 학교를 대신하여 축하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육·해·공군에서 군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후배들이 군종장교로 지원하는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이들을 격려했다.
함께 배석한 침례교 국종목사단장 고찬영 중령(신학과 81학번) “이 세 명의 군종장교가 임관해서 침례교의 위상이 군에서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목사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송영광 목사(육군 대위)는 “임관을 위해 물질적인 후원과 관심을 가져준 총장님 이하 여러 교수님과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번에 방문한 군종장교들은 2006년 군종장교 선발시험에 합격했고 올해 4월 입교해 훈련을 받은 후 6월 27일에 대위로 임관했으며 각 군의 군종장교로써 군복음화 사역을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