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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1128호)

목회자들의 영원한 설교 멘토

이동원 목사의 설교 세계

두란노 / 신성욱 / 18,000

한국교회 목회자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가를 꼽는다면 대부분 이동원 목사를 말하게 된다. 그의 설교에 대한 힘과 설교에 대한 능력은 어떤 미사여구로도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고 은혜임에는 분명하다. 과연 그는 탁월한 설교의 비결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에는 이동원 목사가 자신만의 설교 기법을 만들기 위해 배우고 주목했던 책과 롤모델로 삼은 믿음의 선배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독자를 대신한 저자와 이 목사와의 인터뷰, 이동원 목사와 함께 동역했던 지인 목회자들과 대화를 통해 이동원 목사의 설교에 대한 소감과 설교를 준비하며 일어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동원 목사의 설교에 대해 설교학의 정석으로서의 차별성, 희망이나 소망에 관한 긍정적인 내용으로의 결론 구시대 전통설교 세대임에도 새 시대를 선도하는 설교가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타락과 침체와 감소의 늪에 한없이 허덕이고 있는 한국교회. 강단의 부흥과 회복이 절실한 시점에서 진리와 생명의 말씀이 제대로 선포되길 이 책을 통해 기대해본다. 2의 이동원, 3의 이동원 목사가 절실한 오늘의 한국교회다.


죽음에 이른 사고가 내 삶을 바꿨다.

외과의사가 다녀온 천국

크리스천석세스 / 메리 C. / 한은경 옮김 / 12,000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면 그 무엇도 믿지 않던 외과의사 메리는 남편과 함께 한 칠레 휴가지에서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

죽음의 문턱을 넘어 예수님의 손길을 경험하며 천국을 보고 온 저자는 당시 처참한 사고 후유증으로 오랜 기간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도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과 기쁨을 표현하게 된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여러 질문을 던지게 된다. “우리가 죽으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왜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걸까?” “왜 착한 사람들에게 나쁜 일이 생기는 걸까?” 저자는 이런 물음에 해답은 바로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말한 믿음과 소망, 사랑 중에 사랑이 제일이라는 고백의 참 의미를 깨닫게 됐다고 말한다.

저자는 카약 사고 이전의 자신과 이후에 삶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죽음에 이르는 체험을 하기 전에도 나는 신앙생활을 했고, 성경이 절대적이며 역사적으로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깊은 영성이나 신앙심은 없었고, 죽음 뒤의 삶에 대한 개념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카약 사고 이후 영적으로 깊은 변화를 경험하녀 하나님의 약속이 진리이며, 죽음 뒤에 삶이 있고, 그 삶이 영원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12가지의 말씀으로 풀어본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생명의말씀사 / R.C.스프로울Jr./ 이대은 옮김 / 10,000

저자는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을 향한 바른 믿음을 갖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소위 능력있는 목회자의 길에서 가정의 환란과 고통, 고난이 닥쳐오면서 겪는 수많은 위기들을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대해 본인 스스로 성경 속에서 찾은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은 고난 가운데 자신을 버려두지 않으신다는 점이다. 저자는 많은 교회가 하나님의 경고뿐 아니라 축복의 약속 또한 믿지 않는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지적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성경에서 익히 들어온 12가지 말씀을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 승리, 축복의 약속 등을 믿는지 점검하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참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말씀의 배경과 맥락을 살펴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통찰을 던져주고, 그 약속이 말하는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 이 책을 통해 12가지 약속의 말씀을 살펴볼 때, 우리는 이 말씀들이 서로 어떻게 유기적으로 관련되어 있는지, 이 약속의 말씀뿐 아니라 성경의 모든 말씀이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약속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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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