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에베소서’ ‘빌립보서&골로새서’
지은이 : 안진섭 / 출판사 : 그리심어소시에이츠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침체일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말씀에 대한 중요성을 어느 누가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성경을 제대로 깨닫고 적용하는 삶을 살기 위해 적잖은 말씀을 보고 듣고 공부하고 있다.
세 권의 사경회 시리즈를 출간한 안진섭 목사(새누리2)의 책 ‘요한계시록-누가 이 세상의 주인인가?’ ‘에베소서-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책’ ‘빌립보서&골로새서-예수만으로 충분합니다’는 말씀으로 새로워져야 하는 한국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저서는 공통적으로 설교집이나 주석서가 아닌 성경공부 교재로 편찬됐다. 안 목사가 평소 생염두해두며 목회에도 적용하고 있는 균형잡힌 말씀을 목회자와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기 때문이다. 특히 ‘요한계시록-누가 이 세상의 주인인가?’ ‘에베소서-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책’의 서문에는 Q&A방식으로 요한계시록과 에베소서의 개괄적인 질문과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며 성경공부에 들어가기 전, 각 권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했다.
또한 각 강좌는 핵심정리와 소주제, 질문 등으로 구성, 개인별 성경공부보다는 구역이나 목장, 중직자 등을 대상으로 목회자와 성도가 함께 소통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닫는 말로 마무리 하며 각 강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메시지를 담아냈다. 즉 책을 읽으면서 한 번 공부하고 복습을 위한 문제를 풀면서 공부하고 마지막으로 소감을 쓰면서 마지막 공부를 할 수 있게 했다.
‘요한계시록’은 특별히 이단?사이비 세력의 공격으로부터 한국교회가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무엇보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에베소서’는 분열의 한국교회에 대한 화합의 메시지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란 부제를 통해 한국교회의 아픔을 함께 돌아보고 에베소서를 통해 교회론을 정립해 나가야 하는 강조하고 있다. 특히 에베소교회가 가지고 있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하나됨을 통해 오늘의 한국교회가 품어야 하는 연합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세 번째 시리즈인 ‘빌립보서&골로새서’는 각각 4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석의 기능과 함께 장과 절별 상세한 연구를 살펴볼 수 있다. 옥중서신인 두 서신은 교회를 향한 목회자의 마음을 헤아리며 무엇보다 인생을 마무리하는 사도의 가르침을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예수만으로 충분합니다”란 부제가 붙어 있다. 안 목사는 “예수님 외의 다른 것을 추구하는데 여념이 없는 조국교회의 무수한 목회자들과 성도들 가운데 이 책을 통해 예수만으로 충분하다는 고백과 삶의 실천이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