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적인 문화로 그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성탄절에 5,000명의 성가대가 아기 예수님의 오심을 찬양하는 행사가 열려 성탄의 진정한 의미와 기쁨을 함께 나눠 화제가 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는 구랍 25일 오후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 대성전에서 교회 소속 성가대 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절 칸타타를 진행했다.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는 “세상 속에서 예수님의 탄생의 목적과 의미가 희매해져가고 있고, 상업주의가 만연한 작금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목적과 의미를 바로 새기고, 하나님께만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다윗 왕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4,000명의 찬양대원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던 사건을 모티브로 교회 전 기관의 찬양팀이 2개월 동안 기도로 준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교향악단 상임 지휘자인 윤승업 집사(연세중앙)가 3일간 금식하며 성탄절 칸타타의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준비했다.
이날 찬양대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비롯해, ‘주 이름 앞에’ ‘죽임 당하신 귀한 어린 양’ ‘놀라운 사랑’ ‘오 거룩한 밤’ ‘구원의 이름’ ‘살아계신 주’ ‘주기도문’ 등을 찬양하며 성도들에게 성탄의 기쁨을 음악으로 함께 했다.
이날 특별히 찬양대 중에 수화로 찬양하는 찬양단원과 장애우임에도 불구하고 1시 40여 분 동안 쉬지 않고 찬양한 찬양대원, 고령의 찬양대원부터 주일학교, 유치부 찬양대원까지 한 마음 한 뜻으로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며 그 은혜에 감격한 일부 대원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