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외면할 수 없는 예수님의 가르침 ‘하나님 나라의 비유’

존 맥아더 지음 / 조계광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96쪽 / 16,000원



예수님의 비유는 심오한 영적 교훈을 담고 있는 간결하면서도 독창적인 그림 언어다.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이런 일상적인 비유들이 가득하다. 개중에는 평범한 사건이나 사물, 또는 사람들을 스쳐 지나가듯 언급한 내용도 더러 발견된다.

13:33의 비유는 헬라어 원어로는 단지 열 아홉 개의 낱말로 이뤄져 있다. 가장 흔한 활동과 관련된 가장 평범한 일화를 가장 적은 낱말로 표현했다. 그러나 그 안에는 하늘나라의 신비를 드러내는 심오한 교훈이 담겨 있다.


예수님의 다른 비유처럼, 이 비유도 당시 청중의 이목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그 후로 2,000년 동안 성경을 배우려는 사람들의 깊은 관심을 자극해왔다. 예수님의 비유는 가장 단순한 이야기와 예화조차도 가장 장엄한 진리를 가르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기독교 진리의 핵심적인 명제가 지금까지 보존되어 온 방식 가운데 하나는 성경의 무오한 역사적 기록을 통해서다. 또한 예수님의 비유는 불신앙과 냉소, 무관심으로 그리스도를 반대하고 거부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었다. 이러한 예수님의 설교는 너무나 단순하고 분명해서 모르는 척 외면할 수 없는 강렬한 도전이었다. 과연 나는 이 말씀 앞에서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까? 당시 종교 지도자들처럼 외면하고 거부할 것인가?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이 책을 통해 그 해답을 찾길 바란다.



총회

더보기
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