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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어려운 이들에게 '아는 만큼 깊어지는 기도’

이상화 지음 / 카리스 / 192쪽 / 12,000원



우리의 기도는 대부분 “~해 주십시오, ~하기를 원합니다라는 간구가 대부분이다. 기도에 대한 우리의 관념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요구대로 상황을 변화시켜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정작 기도할 때는 내가 원하는 바를 올려드리는 간구가 대부분이다. 즉 나 자신을 변화시키기보다는 하나님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관념적으로 내가 변화되어야 한다는 앎이 아니라 실제 변화의 자리로 나아가는 성숙함을 향해 우리의 생각을 바꾸고 기도의 내용을 바꿀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또한 원하는 것을 구하기보다 필요에 대해 간구하는 기도문의 예를 통해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우리가 처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하는지 통찰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목회의 현장에서 성도들을 위해 일상이 기도가 되고, 구체적 상황을 하나님의 제단 위에 올려놓는 기도 길잡이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삶의 현장에서 부대끼면서 겪는 문제의 초점을 성경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말씀과 더불어 앎이 풍성해질 때, 기도의 이유가 분명해지고 고백과 엎드림의 시간도 깊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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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