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감사불감증

김형윤 목사의 새벽이슬-19

현대인이 잃어버린것 중의 하나가 감사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 사랑이라면 가장 따뜻한 말은 감사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란 인사를 받으면 그와 내가 하나가 되고 막혔던 담이 무너지는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감사합니다라는 이 한 마디를 하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진심을 담아서 감사하면 모든 관계가 원만해지며 건강해지는데로 말입니다.


현대사회를 일컬어 감사 불감증의 시대라고 한다면 지나친 것입니까? 많은 사람들의 모습에서 참된 감사가 사라진 것을 봅니다. 심지어 그리스도인들조차 세상을 따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믿음이 파선하고 감사가 증발하며 사랑이 식어가고 인간관계가 파괴되는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하면 상실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감사가 바닥이 나고 도무지 어떤 것에도 감사할 줄을 모르는 감사 상실증의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음을 쉽게 봅니다.


한 시대나 사회와 가정의 건강의 척도는 얼마나 감사하느냐는 감사지수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들의 특징은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감사하는 사람들입니다. 아름다운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데 감사하는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시편 136편은 감사의 노래입니다. 26구절로 된 본문에는 26가지의 감사 고백이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나열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삶 속에서 감사가 생활화 되어야만 합니다. 특별한 때만 감사하고 좋은 일이 있을 때만 감사하는 게 아니라 모든 형편과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감사하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할 수 없다면 억지라도 감사를 드려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는 주어지는 게 아닙니다. 찾아내고 발견하는 것입니다. 마치 행복이 그러하듯이 말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우리가 감사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총회

더보기
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