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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뭐길래

하나님이 살리시는 라파성서요법-17
(Rapha Bible Therapy)

건강의 최고 화제가 무엇일까? 금세기 의과학의 최고 화제는 면역력(level of immunity)이다. 메르스를 위시한 수많은 전염성 질병도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쉽게 지나간다. 인간은 누구나 생로병사를 거친다. 아플 때 꼭 약을 먹어야 낫는가? 현대인은 정신이나 신체가 약(drug)에 많이 중독되어 있다. 생물이 외부 조건이나 환경, 또는 자극에 따라 스스로를 적응시키거나 대응하여 안정화시키려는 작용을 ‘자연치유력’이라 한다.


‘생체항상성’이라고 하는 자연치유력(Homeostasis)은 1929년 미국의 생리학자인 카손(W. B. Cason) 박사가 주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연치유력은 오늘날 전 세계 자연의학(대체의학, 한의학)의 가장 기본적인 이론으로 정립됐다. 자연치유력의 다른 말은 면역력이다. 체가 생체 항상성의 한계를 넘어서게 될 때 병(disease)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성경적인 원리로 보면 우리 몸 스스로가 간직하고 있는 힘, 즉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치유력에 의해 우리들 스스로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치유력의 예를 들면 위가 나빠지면 인체는 스스로 위를 아프게 한다. 그러면 인체는 또 몸을 웅크리게 하거나 아픈 부위를 쓰다듬게 하는 등 혈액을 아픈 곳으로 모이게 하면서 본래의 상태로 복구하기 위해 본능적인 행동을 취하게 한다. 또한 질병은 우리들의 잘못된 생활태도와 습관을 버리고 말씀 중심의 생활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경고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을 지키면 하나님께서도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통해 스스로 병을 예방할 수 있게 하고 또 치료도 할 수 있게 해 주시는 것이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 (마4:4)


우리들의 몸은 입이나 코 또는 피부 혹은 음식, 호흡 등을 통해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이물질이 침입하게 되면 이것들을 죽이거나 분해하여 몸 밖으로 내보내는 일을 하는 시스템이 있다. 이런 일을 하는 일련의 체내 시스템을 면역체계(immune system)라고 한다.
현대의학에서는 외부에서 침입해 온 이물질을 항원(antigen)이라고 하며 이 항원에 맞서 제거하려는 물질은 항체(antibody) 즉 면역글로블린(immunoglobulin)이라 한다. 항원과 항체가 체내에서 서로 적대적으로 반응하면서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을 면역반응 또는 항원-항체반응이라 한다.


면역세포(immunocyte) 얘기를 좀 해보자.
조금 전문적인 얘기라 어려우신 분은 대충 읽고 지나가셔도 되겠다. 하지만 일독하시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뼈의 골수에서 만들어진 간세포는 혈관을 통해 인체의 각 기관으로 분포된다.
분화가 덜된 이 간세포의 일부가 흉선(thymus)으로 들어가게 되면 흉선내의 특수 환경에서 백혈구라는 면역세포로 성숙한 후 다시 혈액을 타고 몸 안을 돌면서 비장, 각 임파절, 말초기관으로 이동하게 된다.
인체의 각 요소마다 분포하고 있는 선(腺)이라는 기관이 효소나 호르몬 분비와 함께 면역기능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타액선, 갑상선, 전립선, 임파선 등이 그것이다.


우리들이 흔히 백혈구라고 통칭하는 면역세포는 크게 임파구와 단구, 호산구, 호염기구, 호중구로 분류된다.
임파구세포는 다시 T-임파구와 β-임파구 세포로 나누어진다. 임파구 세포는 주로 인체의 말초기관에 분포하는데 T임파구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항원정보의 인식과 기억, 그리고 항체생산 및 억제 명령을 내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β-임파구는  T-임파구의 명령에 따라 형질세포로 변하고 면역글로블린을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단구세포는 직접적으로 항원을 잡아먹으며 잡아먹은 항원정보를  T-임파구에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호산구는 이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호염기구는 항체와 결합한 상태에서 다시 항원과 반응하여 히스타민 등을 방출한다.


호중구는 항원과 항체가 반응한 복합물을 작아먹는다. 이런 과정에서 호중구세포 자체도 무수히 죽게 되는데 우리가 흔히 고름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 호중구세포의 시체이다. 골수에서 생성된 간세포가 비장에서 성숙하여 면역세포로 활동하는 것이 일명 식균세포라고 하는 마크로파지(Macrophage)이다.
이 마크로파지는 임파구와는 달리 혈액 중에서 항원-항체반응이 일어나므로 의학적으로는 액성면역, 또는 체액성면역이라고 한다. 그리고 T-임파구와 마크로파지 등을 통해 항원을 제거하는 반응은 세포성면역이라고 하는데 이 체액성면역과 세포성면역이 체내에서 서로 원조, 촉진, 또는 방해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물체를 정상적으로 계속 유지시키고 생명을 보존한다.


백혈구에 존재하고 있는 면역세포들은 체내의 정교한 면역시스템에 의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이물질 등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한다. 마크로파지는 식균세포로 이물질을 직접 잡아먹거나 표식을 한다. 그리고 이 표식을  T-세포에 즉각 전달한다. T-세포에는 킬러 T-세포, 헬퍼 T-세포, 스프레서 T-세포 등이 활동하며 T-세포의 활동에 따라 각종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림포카인물질이 생성된다. 이런 일련의 활동을 수행하는 체내 시스템을 현대의학에서 인체의 면역기구라고 하는데 이를 강화하여 질병을 물리치는 이른바 면역요법(immunotherapy)이 21세기 들어서면서 전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대체의학이나 자연의학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 같은 면역력 강화로 불치,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에는 돈 한 푼 들지 않으면서도 정말 인체 건강에 중요한 햇빛 얘기를 해보자. 햇빛도  위대한 치료제이자 인체의 면역력 증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절대적 에너지이다.
세상의 모든 풀잎, 넝쿨, 나무, 덤불, 꽃, 과일 그리고 채소들은 그들의 생명을 햇빛으로부터 받아들이는 것이다. 지구 위의 모든 생물들은  햇빛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다. 만약 이 같은 햇빛이 없다면, 지구는 황폐하고,  모든 생물이 존재할 수가 없다.


생명의 원천인 햇빛 광선이 부족한 사람은 창백한 모습이다. 무기력하고, 빈혈이 있는 사람들은 대개 햇빛 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단지 햇빛 광선만으로도 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회복하기도 한다. 특히 많은 질병의 원인으로 밝혀진 비타민D 결핍의 경우 비타민D 섭취가 아닌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고칠 수가 있다. 햇빛 광선은 강력한 힘을 가진 살균제이다. 이런 광선을 피부로 흡수함으로써 수많은 양의 살균 에너지를 축적하게 되는 것이다. 햇빛은 신경질적인 사람에게 특히 가장 좋은 치료제이다. 긴장된 사람이 햇살 아래에 가만히 누워 있기만 해도 태양의 강력한 빛은 신경과 육체가 원하는 것을 주는데, 그것이 바로 긴장 완화(Relax)인 것이다.


햇빛은 또한 강장제이며, 안정제이다. 따뜻한 햇볕을 쬐는 동안, 수 백 만의 신경 기관들은 햇빛 에너지를 흡수하여 신경이 과민한 조직에 전달한다.
인간은 햇볕 광선을 필수적으로 쬐어야 할 뿐 아니라 태양 아래에서 익은 자연식을 섭취할수록 건강해진다. 신선한 과일과 생야채를 먹으면 수액과 풍부한 영양가가 있는 엽록소를 섭취하게 된다.
엽록소는 식물이 태양으로부터 흡수한 햇빛 에너지로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가장 풍성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인 것이다. 엽록소는 액체 햇빛이다. 녹색식물만이 강력한 햇빛 에너지를 모아서 인간이나 모든 다른 생물에게 전달하는 비밀스런 방법을 지니고 있다.


신체의 피부에 햇볕을 쬐고, 음식물의 50%를 과일이나 야채로 섭취하면 뛰어난 건강을 갖게 될 것이다.
 가장 좋은 햇빛은 이른 아침의 서늘한 광선이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사이의 햇볕은 너무 뜨겁고 자외선이 많다. 인체에 좋지 않은 자외선이 발견되고부터 피부를 태양에 노출시키는 데에도 적절한 판단과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해야 하나님이 맡기신 일도 할 수 있다.
라파성서요법은 하나님이 고치시고 살리시는 생활건강법이다. 라파요법은 금세기 최고의 의과학자들이 집중연구하고 있는 면역학(Immunology, 免疫學)이다. 쉽게 활용해서 건강하게들 사시기 바란다.


/김현일 목사 사랑진교회 담임
의료법인 한세의료재단 대표이사
미국 GPBS 교육학박사(Ed.D.)
에베소말씀사역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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