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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왕 바리새인입니다


 

허운석 지음 / 두란노 / 252/ 12,000

우리는 지금껏 기도의 대부분이 주세요로 기도했다. 은사를 구했고 주시지 않으면 철야하고 금식하라고 배웠다. 그렇게 배운 게 맞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나 자신의 신앙생활로 흘러가고 나만의 이기적인 신앙관만 쌓여간다.

저자는 죽음 앞에서 모든 것으로 내려놓고 다시 주님의 십자가 앞에 서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바리새인과 같은 율법주의가 낳은 잘못된 신앙의 가치관을 철저히 배격해야 함을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해준다. 저자는 우리 안에 펄펄 살아 역사하는 왕바리새인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제시한다. 그것이 마치 신앙의 척도라고 여기는 신앙관에 대해 철저하게 비판의 목소리를 낸다.


말기 암으로 자신의 생명이 서서히 꺼져가는 고통을 경험하면서도 선교지에서 말씀을 전하는 사역을 놓지 않고 오히려 더 큰 은혜를 사모했던 내용들이 담겨 있다. 누구보다 브라질 인디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시 선교지를 찾아 신학교를 세우고 복음의 사역자들을 키워냈던 저자의 마지막 열정을 이 책을 통해 경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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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