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스본 목사의 간증

한명국 목사의 회상록

오스본 목사는 미국 오클라호마 주 포카세트 근방 농장에서 태어났다. 13형제 중 7번째 아들로 태어나 농장에서 자라면서 시골학교에 다녔다. 12살 때 형은 몇 일전 그가 먼저 예수님을 믿고 난 후 나를 데리고 믿음의천막교회에서 열린 부흥회에 데리고 갔다. 찬양할 때 피아노를 쳐 달라는 부탁에 기꺼이 승낙했고 복음전도자의 초청시간에 나는 즐겁게 회개했다. 그날 이후 나는 비록 농장에서 일하다가 늦게라도 예배에 참석했지만 어떤 땐 예배에 불참했기에 여러 번 울었다. 영적 갈망 가운데 오래된 대리석 바위에 엎드려 기도할 때 나는 주님의 사랑에 감동하여 한 없이 울었고 그 때 주님의 복음을 위한 부르심을 느꼈다.


15살 때 부흥사를 따라 천막집회를 도왔다. 이제껏 농장에서 일해 온 것보다 훨씬 넓고 큰 책임과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해 고향과 부모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두 해 반을 부흥사를 따라 다니다가 드디어 캘리포니아 로스 바노스 집회에서 데이지 아가씨(Daizy)를 만났고 이듬해 18살이 되던 해에 결혼했다.

1944년 봄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부흥회를 인도하였고 드디어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듬해 아들이 태어난 후 교회를 사임하고 인도 선교사로 갔으나 기후와 질병으로 고생하다가 2년 반 후에 미국으로 돌아와 오리건 주의 맥민빌의 순복음교회에서 목회했다. 그 때 신유부흥사 프라이스 박사의 죽음과 함께 많은 영적 영웅들의 소천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닫기 시작했다.


핫티 하몬드 부흥사의 집회에서 그의 예수님을 봄”(Seeing Jesus)에 대한 간증에 감동받았고, 이튿날 아침 나는 십자가와 천사 가브리엘 그리고 예수님의 나타남의 환상을 보고 그 앞에 엎드려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이 쓰러졌다. 그 날 이후 형언할 수 없는 기쁨 가운데 주님께 더욱 헌신하였고, 온 세상은 달라졌고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까 생각하며 나의 전생을 어떻게 계획할 것인가 하나님께 기도했다.

1947년 다시 목회할 때 윌리엄 브랜함 목사님의 부흥회에 참석했다. 병자들을 위해 기도하셨는데 어린 농아 소녀를 앞에 세워놓고 너 귀먹고 벙어리된 귀신아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를 명하노니 이 소녀에게서 나가라!”고 말하고, 손가락으로 딱 하고 소리를 내니 들린다고 했고 말도 하여 완전히 고침을 받았다. 나는 새로운 사람으로 집회장을 나왔는데, 내 귀에 계속해서 너도 그렇게 할 수 있다!”(So can you do!)는 소리가 들려왔다. 복음전도의 새로운 환상에 사로 잡혔다.


나는 그날 새로운 세계에서 집에 돌아왔다. 나는 그 후부터 성경을 행함으로 증거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대로 언제나 동행하셨다. 밤새도록 변화를 체험한 후 수일간 금식하며 밤낮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그의 능력의 사역을 수행하도록 관문을 통과케 하셨다. 나는 곧 이웃에 있는 여러 종류의 병자들을 초청하여 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을 받고 병고침도 받도록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행하셨음으로 그의 기적을 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약속하신 말씀 뒤에 계셨다.


몇 주간의 행복한 성회를 마친 뒤 더욱 충만을 기대하면서 밤낮 3일간의 금식기도를 진행하던 중 성령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 “내 아들아, 영적 위대한 복음의 영웅들은 지나갔다. 내가 이제 너와 함께 하며 모든 원수의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노니, 두려워 말고 강하며 담대하라. 내가 그들과 함께 한 것 같이 너와 일평생 함께 하리라, 내가 그들의 시대엔 그들을 사용했으나 지금은 너를 사용하기를 원한다.”

수주일 그리고 수일을 더 금식 기도하던 중에 마태복음 2414절 말씀을 깊이 깨달았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또한 히브리서 24절 말씀을 확실히 체험했다.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 뜻을 따라 성령의 나눠 주신 것으로써 저희와 함께 증거하셨느니라”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16:20)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되 가지각색의 병자들이 고침 받고 귀신들린 자들이 자유롭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하신 복음 증거에 있었던 일이요, 사도행전에 나타났던 성령의 역사였다. 파나마 나라의 콜론에서 부흥집회를 인도하던 중에 나는 청중 속에서 나의 메시지를 비웃는 물결이 흐르고 있는 것을 느꼈다. 나는 더 이상 설교를 할 수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며 그의 말씀인 성경, 특히 복음은 변함이 없음을 확인시킬 수밖에 없었다.


이 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병자들을 고치시는 것입니다. 오늘 저녁 나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참 하나님이시며 약속하신 말씀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심을 확증해 드리겠습니다.” 치유말씀의 초청에 응하여 몇 사람이 앞으로 나와 청중 앞에서 기도를 받았으며, 즉시 고침을 받았다.

두 말할 필요 없이 다음날 집회 장소는 꽉 찼고 400여명의 영혼이 눈물로 범벅이 되어 예수님을 영접했고 많은 병자들이 고침을 받았다. 빌립의 사마리아 성의 재현이었다.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일심으로 그의 말하는 것을 좇더라”(8:6) 그리하여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고전2:4) 80여 개국을 다니며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였고 치유의 역사로 말씀을 증거했다. 그 중 한 예를 들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3개월 집회 중 매일 저녁 십만의 영혼들이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 들었던 일이다. 그 동안 총 91명의 소경이 다시 두 눈을 뜨고 보게 되었다. 이 외에도 많은 기적이 일어났다. 이처럼 신유복음 전도 집회의 효과적 역사는 예루살렘 교회의 기도 속에도 있었다. “주여 이제도 저희의 위협함을 하감하옵시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시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하더라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4:29-31) 또 바울 사도께서 1, 2,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로마서를 기록했을 때 그의 복음사역의 결론이 아래와 같이 표현되었다.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하여 나로 말미암아 말과 일이며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이 일로 인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15:18~19)

중학교 1학년 때 읽은 카네기의 인생처세술을 시작으로 지난 70여년 동안 성경 다음으로 수천권의 책들이 오늘의 저를 있게 했지만 오스본 부흥사의 10여권 책들은 목회현장에서 매우 유용했으며, 66년 전 중학교 1학년인 저에게 침례를 주신 신성균 목사님을 위시한 수많은 주의 종들과 은사들의 가르침이 오늘의 저의 삶과 목양의 나침반으로 인도하셨다.

/ 한명국 목사 BWA전 부총재 예사랑교회 담임